[이슈 PicK] '후원금 25억' 달성까지 단 하루, 윤석열 지지율 허상 아니었다!

[이슈 PicK] '후원금 25억' 달성까지 단 하루, 윤석열 지지율 허상 아니었다!

야권 유력 대선주자로 지목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대선 경선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한도액 25억 원을 달성했습니다 대선 후보 등록 시기에 접어들면서 여야 대선주자들도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정치권과 여론은 후원금 모금액 액수와 달성 시기에 주목하고 있는데요 그간 여러 차례 거듭해 온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의 실체가 드러나는 지표가 되기 때문입니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대선 후원계좌를 연지 하루 만에 10억 원을 달성했고, 사흘째엔 15억 원, 일주일 뒤엔 총 20억 원의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각각 하루 만에 8억1400만 원과 약 2억 원의 후원금을 모았습니다 여권 대선 후보들의 후원금이 빠르게 모금되고 있던 중에 윤석열 전 총장의 후원회가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8시간 만에 한도액 25억 원을 넘어서 25억6545만 원이 모여 ‘최단기간 후원금 모금’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7년 20대 대선 예비후보로 압도적 지지를 받던 문재인 대통령이 당시 계좌 개설 하루 반나절 만에 7억3108만 원을 기록했던 것과 비교해서도 거의 4배나 빠른 속도입니다 여야 대선주자를 통틀어 후원금 모집 첫날 한도액을 채운 것은 윤석열 전 총장이 역대 처음입니다 정계에서도 ‘역대급 팬덤을 과시했다’는 평가가 이어지면서 윤석열 전 총장의 당선 가능성을 눈여겨보고 있습니다 이에 윤석열 전 총장은 “기록적인 모금이 이뤄진 상황을 보니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의 열망이 표출된 결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게다가 윤석열 후원회에 따르면 전체 후원자 94 7%에 달하는 2만147명이 10만 원 이하 소액 후원자였는데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연일 저격하던 배우 김부선 씨도 “난생처음 정치인 후원금을 쐈다”며 윤석열 전 총장에게 10만 원을 후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후원금 모금액이 실질적인 지지 척도로 인식되는 것은 특히 지난 4·7 재보궐선거부터 두드러지는데요 2030대의 지지를 받으며 돌풍을 불러일으킨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가 지도부 선거를 치를 당시 사흘 만에 1억5천만 원을 모으면서 지지 세력의 실체를 확인하고 견고히 다져갔습니다 최근 윤석열 전 총장이 이준석 당대표와 저녁 회동 자리를 가져 ‘국민의힘 입당’을 목전에 두고 있다는 기대감도 더해지고 있습니다 2021 07 27 일요서울TV 신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