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비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27일까지 연장 | 뉴스A
뉴스에이 시작합니다 어제 하루 발생한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 82명까지 줄었습니다 무려 38일 만에 처음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겁니다 관건은 이 감소세를 끝까지 이어갈 수 있느냡니다 이동이 많은 추석 연휴가 최대 변수로 떠올랐고 일단 정부가 비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한 주 더 연장했습니다 첫 소식으로 이상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쾌청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산하던 도심 공원이 북적입니다 거리두기에 지친 시민들은 불안감 속에서도 나들이에 나섰습니다 [정예담 정슬기/ 서울 서초구] "집에만 있다가 답답해서 오랜만에 나왔는데 마스크 안 쓰고 계신분도 보이기도 하고 걱정돼서 손소독도 하고 마스크도 끼고 다니고 있습니다 " 지난달 30일부터 2주간 수도권에서 지속된 2 5단계 거리두기 영향으로 국내 확진자 수는 80명 대로 떨어졌습니다 두 자릿수를 기록한 건 사랑제일교회발 집단감염이 발생한 후 38일 만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주말 진단검사 수가 줄었고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 수 없는 환자 비율이 여전히 높다며 안심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 종료 예정이던 비수도권 지역의 2단계 거리두기도 일주일 연장됐습니다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 수가 크게 줄어 1단계로 완화될 조건을 충족했지만, 추석 연휴 확산 위험이 고려됐습니다 [박능후 / 중앙재난대책본부 1차장] "추석 연휴가 1주일밖에 남지 않은 점을 생각하면 1주간의 거리두기 완화가 가져올 이득보다는 거리두기 혼선과 유행 확산의 위험성만 더 높일 가능성이 클 것입니다 " 수도권에서는 새로운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 건축 설명회에서는 8명이 감염됐고, 서울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사우나에서는 세신사와 식당 직원을 포함한 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정부는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예정된 추석특별방역기간을 가을철 유행을 막을 분수령으로 보고, 이번주 관련 대책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상연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이락균 영상편집 : 이희정 열흘 앞으로 다가온 이번 추석 풍경, 전과는 많이 다를 듯 보이죠 되도록 이동하지 않는 게 좋지만 꼭 가셔야만 하는 분들이 있다면 지켜야할 수칙들이 생겼습니다 먼저 고속도로 휴게소입니다 연휴 하루 전부터 엿새동안 휴게소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 없고 음식은 무조건 포장만 됩니다 또 마스크가 없으면 아예 휴게소 안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고속도로 통행료는 모두 유료입니다 전액 코로나 19 대응 용도로 쓰입니다 교통편 예매도 비대면입니다 철도는 100% 인터넷 전화로만 예매할 수 있고요 창가 쪽 좌석만 팝니다 버스나 여객선도 창가쪽을 권고합니다 끝으로 소상공인들 돕자는 취지로 온누리 상품권 혜택이 늘어납니다 종이 온라인 모두 액면가보다 10% 싸게 100만 원까지가 구매한도입니다 연휴기간기차역 편의점 마스크는 최대 절반 가까이 저렴해지니까 어디서든 마스크 쓰는 것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럼 준다던 재난 지원금은 어떻게 될까요 정부 안대로 추석 연휴 전까지 지급하려면 모레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합니다 홍유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추경호 / 국민의힘 의원 (그제)] "(오전) 9시 58분자로 고용노동부에서 ' 귀하는 지급 대상입니다'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이게 도대체 뭡니까 " 국회 추경안 심사가 끝나기도 전에 정부가 안내 문자를 발송해 야당의 비판을 받았던 '2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지급 일정 결국 1차 대상자였던 특수고용직과 프리랜서 등에게 추석 전인 오는 24일에서 29일 중 하루를 정해 50만 원을 지급하는 걸로 윤곽이 잡혔습니다 신규 신청자는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정부는 다른 지원금도 추석 연휴 전에 지급하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최대 200만 원을 지급하는 새희망자금은 오는 28일, 청년특별구직지원금은 오는 29일,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생 가구에 주는 특별돌봄 지원금 20만 원도 추석 전 지급으로 예정돼있습니다 하지만, 이같은 일정은 모레 4차 추경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다는 전제 하에 세워진 계획입니다 [정세균 / 국무총리] "4차 추경이 국회에서 확정되는 대로 필요한 곳에 곧바로 집행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습니다 " 정부 관계자는 "추경안 국회 통과 이후 대상자에게 문자를 보내 신청을 받고 지원금을 지급하기까지 3, 4일 정도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여야가 통신비 2만 원 지급 범위를 놓고 엇갈려 4차 추경안 협의에 진통을 겪는 상황 추경안 처리가 미뤄질수록 추석 전 지원금 지급도 차질이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채널 A 뉴스 홍유라입니다 yura@donga com 영상취재 : 한일웅 영상편집 : 김태균 아이 맡길 곳 없어 전쟁 같은 하루를 보내던 맞벌이 부모님들, 지금 반가움과 걱정이 교차하실 겁니다 내일부터 수도권 아이들이 다시 학교에, 갑니다 이지운 기자가 다양한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수도권의 초·중·고등학교와 유치원 6900여 곳이 내일부터 다시 학생들을 받게 됩니다 지난달 26일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 5단계로 강화되면서 고3을 제외하고 전면 원격 수업에 돌입한 지 26일 만입니다 학부모들 사이에선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였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초등 6학년 학부모] "드디어 (학교에) 가는구나, 애들이… 마스크를 잘 쓰면 괜찮다고들 하니까 " 하루 확진자가 두자릿수로 내려오긴 했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몰려있는 상황이어서 우려도 여전합니다 중학생까지는 1/3, 고등학생은 2/3로 등교 인원은 제한되지만, 학년별로 등교하는 날을 나누다 보니 교실에서의 밀집도는 여전하다는 겁니다 [맞벌이 학부모] "한 반에 25~26명이 한 공간에 머무르는 건 같기 때문에 1/2, 1/3이 등교해도 감염위험 면에서 거리 두기가 충분히 가능한지 추석 연휴도 변수입니다 등교 재개 후 바로 다음 주부터 추석 연휴가 시작돼 실제로 아이들이 학교에 가는 기간이 길지 않은 데다, 전국단위 이동이 많은 추석연휴 이후 바이러스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추석연휴 이후 방역 상황을 점검해 등교 수업의 범위를 다시 조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추석 특별 방역기간 이후 다시 원격 수업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있는 만큼 아이들과 학부모의 혼란은 한동안 계속될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이지운입니다 easy@donga com 영상편집: 오영롱 #채널A뉴스 #실시간 #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 페이스북 ▷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