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거 사직...뉴욕 산부인과 분만 업무 중단 위기 / YTN

美 백신 접종 의무화에 대거 사직...뉴욕 산부인과 분만 업무 중단 위기 / YTN

미국 뉴욕주의 한 병원 산부인과에서 의료진들이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무화 조치에 반발해 잇따라 사직하면서 분만 진료가 중단될 위기에 처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루이스 카운티 종합병원은 의료진 부족으로 오는 25일부터 분만 업무를 잠정 중단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뉴욕주가 의료진 대상 백신 접종 의무 시한으로 정한 27일을 이틀 앞둔 시점입니다 병원 측은 165명의 병원 직원 가운데 27%가 백신 접종을 거부하고 사직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의무 접종시한이 가까워질수록 접종자가 늘 것으로 기대는 하지만, 수령된 사직서 숫자를 볼 때 현재 분만 업무를 중단시키는 것 외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달 앤드루 쿠오모 전 주지사는 뉴욕주에 근무하는 모든 보건 업무 종사자들에게 9월 27일까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쳐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해고에 직면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국 병원 연합도 안전을 위해 모든 의료 종사자들의 백신 접종 의무화를 요구해 왔는데 일부 의료진의 반발로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김정회 (jungh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