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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미분양 매입".. 위기 극복엔 미흡 | 전주MBC 250219 방송
이종휴 기자의 더 많은 기사를 보고싶다면? ◀앵커▶ 지역 건설업체의 잇딴 부도 등 지역 건설경기가 악화하자 정부가 대책을 내놨습니다 미분양 아파트 직접 매입과 대규모 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 건설경기를 활성화하겠다는 건데,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이종휴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가 민생경제점검회의를 열고 최근 급격히 위축되고 있는 있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내놨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지방 미분양 아파트 해소책으로, LH를 통해 지방의 미분양 아파트를 직접 매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금융기관이 지방의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할 경우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며, 지방 아파트의 거래 활성화 대책으로 제시했습니다 [박상우 / 국토교통부 장관] "지방 준공 후 미분양 약 3천 호에 대해 LH가 직접 매입하는 방안을 새로이 추진하고, 디딤돌 대출에 대한 우대 금리를 신설하여 수요자의 부담을 덜어드리는 한편 " 정부의 대책은 전북에는 효과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주택건설사에 부담이 되는 준공후 미분양 주택이 전북은 405가구로, 전국 미분양 주택의 1 8%에 불과하고 전남, 경북 등 다른 지역의 4분의 1 정도입니다 아파트 공급량이 적어서 미분양도 적은 편으로, 전북의 건설경기는 미분양 해소가 아니라 건설 발주량 부족이 더 문제입니다 여기에 정부가 발표한 지역 개발사업 확대 방안도 전북과는 관련이 없습니다 부산역과 대전역, 경기 안산역 일대 철도를 지하화하는 대형 공사를 발주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지만, 전북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김성우 / 건설협회 전북지회 기획실장] "전북 건설 경기는 지역경제 침체로 발주량 부족 문제가 가장 심각합니다 전북지역 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정부에서 언급한 공사비 현실화 방안을 조속히 추진해 주시기 바랍니다 " 도내 건설업계는 공사비 현실화 조기 시행 방안에 대해서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면서, 새만금 개발 등 대규모 공공공사에 지역업체 수주 확대와 참여 보장책을 정부가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종휴입니다 영상취재: 조성우 #미분양 #아파트 #매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