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터치]‘살인진드기병’ 비상 / 익명의 기부천사들 | 뉴스A 라이브
손끝으로 전하는 뉴스 세상터치, 첫 번째 이야기입니다. 1) '살인진드기병' 비상 '살인진드기병' 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일명 SFTS로 불리는데요. 사망 사례가 속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전라북도 장수군에서 60대 남성이, SFTS로 사망했고, 앞서 지난 3일엔 강원도 영월에서 70대 여성이 숨진 뒤 SFTS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두 사람 모두 텃밭에 다녀온 뒤 증상을 보였는데요. SFTS는 바이러스를 가진 참 진드기에 물리면서 발생합니다. 진드기는 풀이 있거나 야생동물 서식지 등에 분포해있는데요. 주로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구토, 설사 및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아직 치료제가 없는데요. 치사율이 약 20%에 이릅니다. 무엇보다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밭이나 산, 풀숲 등에서 야외활동을 할 땐 풀밭 위에 앉거나 눕지 말아야 합니다. 긴 팔, 긴 바지를 입고 목수건, 장갑, 긴 양말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게 좋고요. 기피제를 뿌리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진드기에 물린 경우 억지로 떼어내거나 긁지 말고 핀셋이나 카드 등을 이용해 제거한 뒤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게 좋습니다. 2) 익명의 기부천사들 5만원 짜리 지폐 30장과 함께 정성스런 손편지가 보이시죠. 경남 합천의 한 우체통에서 발견된 건데요. '얼마 안 되는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적혔습니다. 김포에선 한 할아버지가 지폐와 동전을 모아 16만 5천 원 가량을 행정복지센터에 두고 가셨다는데요. 폭우로 실의에 빠진 이웃을 돕고 싶다며 기초연금을 한푼 두푼 모아 마련한 겁니다. 경기도 이천 장호원읍에도 익명의 기부자가 나타나 현금 1천만 원을 기부했고, 강원도 속초에서는 주민센터에 누군가 쌀 10포대를 배달시켰습니다. '대구에 사는 평범한 30대 총각'이라며 코로나 때 받은 도움에 보답하기 위해 손편지와, 라면, 생수를 기부한 사람도 있습니다. 금액도, 방법도 제각각이지만 이들 모두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을 내밀었습니다. 집중호우 피해로 전국 곳곳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익명의 기부천사들이 보내온 정성이 모두에게 큰 위로를 주고 있습니다. 세상터치였습니다. 김민지 기자 mj@donga.com 제작 : 박소윤 PD #A라이브 #뉴스 #뉴스alive ▷ 공식 홈페이지 http://www.ichannela.com ▷ 공식 페이스북 / channelanews ▷ 공식 유튜브 / tvchanews ○ 기사 보기 ▶채널A뉴스 구독 https://www.youtube.com/tvchanews?sub... [채널A 뉴스·시사 프로그램|유튜브 라이브 방송시간] 〈평일〉 08시 00분 라디오쇼 정치시그널 (유튜브 라이브) 08시 50분 김진의 돌직구 쇼 10시 20분 김진의 더라방 (유튜브 라이브) 12시 00분 뉴스A 라이브 15시 50분 강력한 4팀 17시 2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주말〉 12시 00분 토요랭킹쇼·뉴스A 라이브 17시 40분 뉴스TOP10 19시 00분 뉴스A # #채널A뉴스 ▷ 홈페이지 http://www.ichannela.com/news/main/ne... ▷ 페이스북 / channelanews ▷ 카카오스토리 https://story.kakao.com/ch/channela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