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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 없는 카페…생태도시를 향한 실험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전기 없는 카페…생태도시를 향한 실험 [앵커] 도시의 골목마다 위치한 카페는 휴대전화 충전부터 와이파이 사용 등 전자기기 이용이 많은 곳입니다 서울에 전기가 없는 카페가 있다고 합니다 조금 불편하지만 조금 더 많은 것을 느끼고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팽재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시가 운영하는 은평구의 작은 카페입니다 실내에는 조명 하나 켜져 있지 않고 카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콘센트도 볼 수 없습니다 전기와 화학제품을 전혀 사용하지 않는 '비전화(非電化)카페'기 때문입니다 전자기기를 사용할 수 없다 보니 커피를 볶고 내리는 작업은 모두 사람의 손끝에서 이뤄집니다 한 잔이 나오는 데까지 10분 가까이 걸리고 얼음을 보관할 수 없다 보니 아이스커피는 주문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런 불편함 덕분에 이 카페에서는 다른 곳과 비교할 수 없는 진한 커피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커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하나하나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입니다 [박진철 / 비전화공방 제작자] "눈으로 커피를 마시는 듯한 느낌, 그런 것을 보여주니깐 만들 때는 불편하더라도 보람찬 일인 것 같아요 " 서울시는 비전화카페에 담긴 환경 우선 가치를 정책에 반영할 방침입니다 생태와 경제가 선순환하는 '지역순환경제'를 지향하면서 생태도시 서울을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이민영 / 비전화공방서울 단장] "전기나 화학물질을 좀 더 적극적으로 잘 이해하고 어떻게 적정하게 사용하면서 생태적인 방식으로 살 수 있는지 고민을 하고 있고요 " 서울시는 비전화카페 이외에도 전기 없이 물건을 만드는 비전화작업장 등 새로운 실험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 (paengman@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