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 순직’ 평택 물류창고 공사장 화재 관련 시공사 등 압수수색 / KBS 2022.01.07.

경기도 평택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이 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착수했습니다 순직 소방관 3명에게는 1계급 특진과 훈장이 추서된 가운데 내일 영결식이 진행됩니다 김용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남부경찰청 수사본부는 오늘 오후 시공사와 감리회사, 하청회사 등 6개 업체 12곳에 수사관 45명을 투입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압수수색에서 공사 계획서 등 기초 자료와 함께 현장 안전 관리와 감리 업무 등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여부 등에 대한 자료를 확보할 방침입니다 특히 해당 공사 현장은 지난 2020년 12월 진입로 램프 붕괴 사고로 5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사고가 났는데 당시 사고 조사 과정에서 안전 관리와 감리 등 문제점이 지적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현장 근로자와 안전관리자 등을 불러 조사하는 등 당시 현장 상황에 대한 수사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순직한 소방관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부검하는 한편 이르면 다음 주 월요일 합동 현장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한편 순직한 소방관 3명의 빈소에는 추모의 물결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오늘 자로 3명에 대해 1계급 특진하고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이 된 이형석 소방경, 박수동 소방장, 조우찬 소방교의 합동영결식은 내일 오전 평택 이충문화체육센터에서 경기도청장(葬)으로 거행되며 고인들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 촬영기자:박세준 최석규/영상편집:오대성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소방관 #순직 #평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