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출생아 2만95명…14년 만에 최대 증가율

지난해 11월 출생아 2만95명…14년 만에 최대 증가율

11월 출생아 수가 1년 전보다 2,500명 넘게 늘면서 14년 만에 최대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출생아 수는 2만90명으로 1년 전보다 2,565명, 14.6% 증가했습니다. 이는 17.5% 증가율을 기록한 2010년 11월 이후 최대 폭입니다. 출생아 수는 지난해 7월부터 다섯 달 연속으로 전년 대비 증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출생아 수는 22만94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을 웃돌았습니다. 통계청은 "그동안 출생아가 크게 감소했던 기저효과와 2022년 8월 이후의 혼인 증가세가 출생아 수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