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블랙리스트, 정무라인이 사직 강요

오거돈 블랙리스트, 정무라인이 사직 강요

#오거돈 #블랙리스트 #사직 [앵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당선 뒤 시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에게 사직을 강요한 이른바 '부산판 블랙리스트' 사건을, 당시 정무라인이 주도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당시 핵심 간부였던 이병진 부산시 행정부시장이 오늘 첫 증인으로 출석해 상당한 사퇴 종용 압박이 있었다고 털어놨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기자] 이병진 행정부시장은 작심한 듯 발언을 쏟아냈습니다 {이병진/부산시 행정부시장(당시 기획관리실장)/ "항상 선거가 끝나면 이런 일들(사퇴 요구)이 있어왔습니다 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이해할 부분이 있고 또 심하게 했던 부분도 있지 않나 그렇게 생각합니다 " } 당시 기획관리실장이었던 이 부시장은 "오 전 시장이 전화를 걸어와 다짜고짜 똑바로 안하냐면서 고함을 질렀다며, 기획관리실장 자리를 없애겠다고 호통 쳐 두려움을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사직서를 제대로 걷지 못한 것에 대한 질책으로 받아들였다는 건데, 블랙리스트 작성과 지시에 관여한 적 없다고 선을 긋고 있는 오 전 시장 측 주장과 배치됩니다 이 부시장은 또, 박태수 전 특보와 신진구 전 보좌관에게 사직을 강요해선 안된다고 했지만 묵살당했다며 전화나 구두로 수차례 일괄 사퇴 종용을 요구받았다고 했습니다 결국 정무라인이 지속적으로 압박한 탓에, 확대 간부회의에서 사직서 제출을 공지 형태로 알렸다고 털어놨습니다 검찰은 오 전 시장과 정무라인이 공모해 벡스코 등 6개 공공기관 임직원 9명에게 사직을 종용하고 직권을 남용한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공판 첫날 정무라인은 혐의를 인정한 가운데 오 전 시장은 사퇴 지시와 공모 관계 등이 불분명하다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info@knn co kr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