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현 남편과 대질신문…'아들 돌연사' 진술 상반돼 [뉴스8]

고유정, 현 남편과 대질신문…'아들 돌연사' 진술 상반돼 [뉴스8]

【 앵커멘트 】 고유정의 네 살배기 의붓아들 사망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고 씨와 현 남편의 대질조사를 진행했습니다 현 남편은 고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지만 고 씨는 살해 의혹을 완강히 부인하는 등 두 사람의 진술은 상반됐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청주상당경찰서는 어제 오후 1시 30분부터 10시간 넘게 고유정이 수감된 제주교도소에서 고 씨와 현 남편의 대질조사를 벌였습니다 지난 3월 청주에서 의붓아들이 숨진 사건 이후 처음 한 자리에서 이뤄진 조사였습니다 예상대로 두 사람 진술은 크게 엇갈렸습니다 지난달 13일, 자신의 네 살배기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고 씨를 고소한 현 남편은 대질조사에서도 고 씨를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했습니다 현 남편은 그동안 고 씨가 아들에게 수면제를 탄 카레를 먹이고 잠이 든 사이 살해한 것으로 의심된다는 주장을 펴왔습니다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의붓아들 살해 의혹에 대해 억울하다고 말한 고 씨는 대질조사에서도 의혹을 완강히 부인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네가 죽였다', '난 안 죽였다' 반대인 거죠 (서로 기존 주장과) 똑같습니다 " 추가 대질조사를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경찰은 그동안 확보한 자료와 이들 부부의 진술을 종합해 이르면 이달 말 수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 luvleo@mbn co kr ] 영상편집 : 김혜영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