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급물살 타나…야 '정년 연장' 제안 변수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연금개혁 급물살 타나…야 '정년 연장' 제안 변수도 [뉴스리뷰] [앵커] 여당의 입장 선회로 연금개혁 논의가 급물살을 탈 조짐입니다 먼저 '모수 개혁'을 하자는 야당의 요구에 여당이 수용 의사를 밝힌 건데요 다만 추진 주체를 둘러싼 이견이 여전하고, 야당이 정년 연장론을 추가로 제기해, 귀추가 주목됩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연금 개혁을 위해 '모수개혁'과 '구조개혁'을 반드시 병행해야 한다는 방침을 고수했던 국민의힘 신년 기자간담회를 자청한 권영세 비대위원장은 '모수개혁부터 하자'는 민주당의 입장을 수용하는 쪽으로 선회했습니다 [권영세/국민의힘 비대위원장] "모수개혁이 조금 더 손쉽게 될 수 있다면은 모수개혁부터 먼저 하는 것도 필요하다 " 연금개혁에 있어 '내는 돈'인 보험료율과 '받을 돈'인 소득대체율의 비율을 먼저 조정하자는 민주당의 입장에 맞춰, 큰 틀에서 의견이 모아진 겁니다 민주당 소속인 박주민 보건복지위원장은 "모수개혁을 위한 국민연금법 개정안을 2월 내에 처리하려 한다"며 시기까지 못박고 빠른 논의를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모수개혁의 추진 주체를 놓고 여야 입장은 갈립니다 여당은 국회 연금개혁특위를 구성해 논의하자고 제안했지만, 야당은 복지위를 통해 추진하겠단 방침입니다 이에 더해 야당이 정년 퇴직과 연금 수령 사이 공백을 메우기 위해 법적 정년을 연장하는 방안을 제안하면서 셈법이 복잡해졌습니다 [진성준/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최근에 급속한 고령화, 저출생으로 국민적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법정 정년의 연장을 논의하는 문제도 이제 시작할 때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 이처럼 여러 난항이 예상되기는 하지만, 여야가 한 발자국 가까워진 것만은 분명한 상황 다음주 여야정이 참석하는 국정협의회 4자 회담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이번 회담을 계기로 연금개혁 논의가 더 빨라질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 co kr) [영상취재 신경섭·김성수·최성민·김상훈] #연금개혁 #모수개혁 #구조개혁 #국정협의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