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혁철-비건 4시간 넘게 첫 대면…의제협상 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혁철-비건 4시간 넘게 첫 대면…의제협상 시작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김혁철-비건 4시간 넘게 첫 대면…의제협상 시작 [앵커] 김혁철 북한 대미특별대표와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특별대표가 하노이에서 4시간 넘게 첫 대면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상회담을 며칠 앞두고 북미 간 의제협상이 본격화하는 모습인데요 하노이 현지에서 최지숙 기자입니다 [기자]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지인 하노이에서 첫 만남을 가진 양국 의제협상단 대표 입국 다음 날 오후 외빈 숙소를 떠난 김혁철 대표는 오페라하우스 근처의 뒤파르크 호텔을 찾았습니다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책략실장도 함께였습니다 4층 회의장으로 올라간 김 대표는 숙소를 떠난 지 약 4시간 30분 만에 호텔을 떠났습니다 잠시 후에는 협상 파트너인 스티븐 비건 대표도 호텔을 빠져나와 차량에 오르는 모습이 취재진에 포착됐습니다 [현장음] "(협상 어떻게 되고 있나요?) ……" 비건 대표는 협상 준비를 마치고 호텔에서 김 대표를 먼저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장에 넥타이 차림으로 나온 김 대표와 달리 비건 대표는 편안한 반팔 차림으로 호텔을 나섰고 미 대사관을 들렀다가 다시 돌아와 이 호텔이 숙소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양측 대표가 이곳에서 4시간이 넘는 첫 만남을 가진 것은 사실상 본격적인 의제협상이 시작됐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회담일 직전까지 합의문 초안의 내용을 놓고 연일 밀고 당기는 협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입니다 한편 회담일이 가까워지며 외빈 숙소 등 시내 주요 장소에는 무장한 경찰특공대가 배치되는 등 삼엄한 경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하노이는 회담 기간을 전후해 공항 등 경비를 강화하고 수만 명의 경찰 병력을 투입할 예정입니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 js173@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