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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KIA, 두산에 1점차 패배
◀앵 커▶ 안녕하세요 스포츠 투데입니다. 타이거즈, 나흘간의 휴식기가 오히려 독이 됐을까요. 펄펄 날던 방망이가 솜 방망이가 돼버렸습니다. 상승세를 이어가 한 계단 올라설 수 있었던 기회였기에 더욱 아쉬운 패배였습니다. ============================================ 안타 한 개가 부족했습니다. 9회 말, 3루에 동점주자가 있습니다. 한점만 더 올리면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긴장감 속에 이성우 선수가 마지막 승부를 펼칩니다. ◀녹 취▶ (삼진) 3루 주자는 잔루가 되며 주중 1차전, 결국 KIA가 승리를 내주고 맙니다. ============================================ 지난주까지 무서운 공격력을 자랑하던 타선은 언제그랬냐는 듯이 꽉 막혔습니다. 어제 타선이 뽑아낸 안타는 단 5개. 김주찬 선수가 연속 장타를 터뜨리며 득점권에 들어갔지만, 후속 타자들이 불러들이지 못합니다. 이범호의 홈런도 빛이 바랬습니다. 시즌 10호 홈런을 쏘아올리며 두산을 1점차로 추격했지만 추가 득점을 만들지 못했습니다. 중심타선 나지완부터 하위타선까지 무안타에 그치며, 그저 답답한 공격력을 보였습니다. ============================================ 수비도 아쉬웠습니다. 호수비와 실책이 번갈아 나왔는데요. 이대형 선수가 몸을 날리는 호수비를 펼치며 두산 공격 흐름을 막았지만 잇따른 야수들의 실책은 투수의 어깨를 무겁게 했습니다. ============================================ 그래도 마운드는 많이 단단해졌습니다. 공격력 1위인 두산이지만 KIA 마운드 앞에서 기가 죽었습니다. 선발 임준섭 선수는 위기 상황에서 병살을 유도하는 노련미를 보여주고, 5.2이닝 4실점으로 조금 아쉽지만, 안정된 투구를 선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최영필 선수의 투구는 빛났습니다. 주자 1,3루 무사상황에서 추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켜내며 KIA 구세주로의 존재감을 다시금 확인시켰습니다. ============================================ ◀앵 커▶ 오늘 오후 6시 30분, 어제의 패배를 설욕하는 두산 11차전이 열립니다. 오늘은 승리 보증 수표 양현종이 출격합니다. 양현종에 맞서는 상대는 오현택 선수입니다. 양현종 선수 시즌 10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요. 명품 투구로 팀승리와 함께 시즌 10승을 따내길 바랍니다. 스포츠 투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