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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태풍급 강풍…피해 주의 / KBS뉴스(News)
오늘 새벽부터 동해안을 시작으로 전국에 강한 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인천 연안부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서 강풍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효인 기자,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느 정도인가요? [리포트] 보시는 것처럼 바람이 매우 세게 불고 있는데요 몸이 흔들릴 정돕니다 오후 들어 바람이 더욱 더 강해졌습니다 이곳은 인천항 연안부두인데요, 제 뒤쪽에는 어선들이 출항을 못한 채 정박해 있습니다 서로 부딪치지 않도록 단단히 묶어두긴 했지만 강한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또 이곳 인천항 주변의 여객선 11개 항로도 오늘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현재 우리나라 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중인데요 특히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남, 전북, 강원 산지는 강풍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일부 지역에는 순간최대풍속 초속 30m가 넘는 바람이 관측되기도 했는데요 강원 영동 지역 뿐만 아니라 다른 해안가나 내륙에서도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강한 바람이 불면서 지붕이 떨어져나가거나 낙하물에 맞아 다치는 등 사고 소식이 잇따라 접수됐고요, 위험한 간판이나 낙하물에 대비한 안전 조치가 이뤄지기도 했습니다 또 이번 강풍으로 가장 걱정되는 곳이 바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인데요 대부분 천막 형태로 설치돼 있어 강풍에 약한 만큼 아예 철거한 곳도 있습니다 철거하지 않은 곳은 강풍에 대비해 주변 전신주나 건물에 줄로 연결해 지지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 바닥에도 무거운 콘크리트 등을 이용해 고정했습니다 이번 태풍급 강풍은 곳에 따라 내일 아침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 우리동네에서 무슨일이? KBS지역뉴스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