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FDA 전 국장 “델타변이 확산이 마지막 대유행일 듯”…CDC, 추가접종 논의 / KBS 2021.09.24.

미 FDA 전 국장 “델타변이 확산이 마지막 대유행일 듯”…CDC, 추가접종 논의 / KBS 2021.09.24.

코로나 델타변이로 하루 확진자 수가 18만 명을 넘겼던 미국에선 확진자가 차츰 줄어드는 추셉니다 미 식품의약국 전 국장은 델타변이가 코로나 대유행으로는 마지막일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미 질병예방통제센터는 자문단 회의를 열어 세번째 백신을 맞을 추가접종 대상을 논의 중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이후 하루 18만 명까지 가파르게 증가하던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그래프가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미 식품의약국의 스콧 고틀리브 전 국장은 백신의 면역력을 돌파하는 또다른 변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델타감염이 마지막 대유행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미 토착화된 만큼 감염과 사망 위협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스콧 고틀리브/미 FDA 전 국장 : "이미 독감 바이러스가 상존하고 있는 만큼 코로나 바이러스가 독감과 동시에 작용한다면 위협이 될 겁니다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돈다면 누적 사망자와 중증 질환은 사회가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될 겁니다 "] 고트리브 전 국장은 이어 다시 대유행을 겪지 않으려면 인구의 85% 가량이 백신을 맞아야 안전망이 구축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미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자문단 회의를 열어 코로나 백신 3차 추가 접종을 논의 중입니다 미 식품의약국이 어제 65세 이상과 중증 위험이 높은 취약계층에 한해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을 긴급승인했지만, 보다 구체적으로 접종 대상을 정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리아나 웬/조지 워싱턴대학 보건정책 교수 : "FDA가 이미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는 데 무게를 뒀습니다 화이자 백신 3차 접종은 65세 이상과 고위험군에게 안전하고 효과가 있습니다 "] CDC 자문단은 세번째 화이자 백신을 맞을 경우 항체 수치가 올라가는 것은 분명하다며 충분한 토론을 통해 추가 접종 대상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양순입니다 영상편집:정재숙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델타변이 #마지막_대유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