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전격 '폐쇄' 명령…중국 격분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미국이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외교공관 폐쇄는 단교 다음으로 엄중한 외교적 조처인데 중국은 강력하게 반발하며 보복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신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 내부에서 무언가를 태운 흔적들이 보입니다 미국 정부가 주휴스턴 중국 총영사관 폐쇄 명령을 내리자 직원들이 기밀 자료를 소각한 겁니다 이번 조치로 이곳 직원들은 우리 시간으로 모레(25일) 오전 6시까지 퇴거해야합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자국 지적재산권 및 자국민 개인정보보호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미국은 코로나 백신 개발 정보를 비롯해 10년 넘게 자국 정보를 해킹한 혐의로 중국인 2명을 기소했는데, 이에 대한 보복 조치가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일부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재선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중국 때리기의 일환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폐쇄 철회를 요구하며 보복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로이터 통신은 중국이 지난달 다시 문을 연 우한의 미국 총영사관 폐쇄라는 맞불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 인터뷰 :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중국은 미국을 강력히 비난하고 잘못된 결정 철회를 촉구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반드시 정당한 대응에 나설 겁니다 " 이런 가운데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SNS를 통해 주미 중국 대사관에 폭탄 및 살해 협박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편집 : 양재석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 #MBN #MBN뉴스#굿모닝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