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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3일, 역대 가장 긴 투표용지 받는다 / YTN
이번 4·13총선에선 역대 가장 긴 33 5cm 길이의 투표용지를 받게 됩니다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이 21개로 사상 최대인 데다가, 실수로 두 당 이름에 걸쳐 기표하는 무효표를 막으려고, 처음으로 당과 당 사이 여백을 벌렸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지난 총선에는 두 당에 걸쳐 기표할 경우, 인주가 더 많이 찍힌 당에 표를 줬지만, 이번에는 무효 처리됩니다 글자 위주로 단조로운 디자인의 투표용지 혹시 다른 나라의 투표용지도 모두 이렇게 생겼을까요? 볼리비아 대통령 연임 찬반에 사용된 투표용지를 보면, A4 크기의 종이에 큼지막한 글자가 인상적인데요 투표란에는 찬반을 다른 색으로 표시해 명확하게 구분했습니다 터키의 총선 투표용지에는 참여한 열다섯 개 정당 로고가 표시돼있는데요 길게 인쇄해서 보기엔 좋지만, 개표할 땐 불편할 수도 있겠네요 아이티에서는 대선 후보가 54명이나 나와, 정당 로고와 함께 후보 얼굴을 넣은 투표용지를 선거관리요원이 직접 들어 보여주기도 합니다 투표방식이 조금 특이한 나라도 있습니다 과테말라에서는 찬성하는 후보 란에 크게 X표를 쳐야 합니다 전용 기표 도구를 사용하는 우리로서는 생소한 방식이네요 일본에서는 유권자가 투표용지에 정당과 후보 이름을 써넣는 방식을 사용하는데요 잘못 쓰기 일쑤지만, 누구를 지지하는지 식별할 수 있으면 유효표로 인정해줍니다 이름 중 한 글자를 빼먹어도 괜찮고요, 후보의 별명을 써도 괜찮다고 하네요 프랑스나 스페인, 그리고 스위스에서는 후보 이름이 적힌 투표용지를 골라 투표함에 넣는 방식을 쓴다고 하고요 벨기에나 룩셈부르크에선 빈 투표용지를 내거나 용지에 낙서해도 투표한 것으로 인정한다고 합니다 여러분은 어떤 스타일의 투표방식이 마음에 드시나요?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