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뉴스] KBS뉴스9 경남 – 올해도 우리 이웃이 천사(2016.01.27.수)

이번 달 말이면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던 이웃돕기 성금이 마무리됩니다 경기침체로 기업들의 기부가 줄어들었지만, 우리 이웃인 보통 사람의 마음은 여전히 따뜻했습니다 김준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웃돕기성금 현황을 보여주는 사랑의 온도탑이 97도를 가리킵니다 118도로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해 이때와 비교하면 낮은 실적입니다 경남의 주력산업인 조선과 기계산업이 불황에 빠지면서 기업 기부가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박은덕/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경남 쪽에 특히 조선, 기계, 철강 쪽이 상당히 경기의 영향을 많이 받은 것 같습니다 전년도 동기 대비해서 60%, 70% 수준에 머물렀었거든요 " 하지만 온도탑을 97도까지 올린 건 개인 기부자의 역할이 컸습니다 오는 일요일이 마감이지만, 성금 접수처에는 개인 기부자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아흔 넘은 할머니도 차곡차곡 모은 용돈을 선뜻 기부했습니다 [인터뷰]김이조/개인 기부자 "내 살아생전에 좋은 일 한 번 하고 오늘 그래서 잘 왔습니다 제가 " 법인 기부는 지난해보다 10% 줄어든 반면, 개인기부는 오히려 20% 늘어났습니다 모두 힘든 가운데에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이 개인 기부자수를 늘린 겁니다 [인터뷰]최천도/창원 신월 제1경로당 회장 "어려운 사람들이 많고 이래서 우리도 좀 어렵더라고 조금 돈 더 내면, 2,3000원만 더 내면 안 되겠나 교회도 10만 원하고, 방송국에도 10만 원하고 그랬죠 " 한파가 기승을 부리지만 작은 나눔을 실천하는 마음들이 모여 경남 사랑의 온도탑은 100도를 넘길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뉴스 김준원입니다 #KBS뉴스9경남 #이웃돕기성금 #사랑의온도탑 ☞ KBS창원 뉴스 홈페이지 바로가기 ☞ KBS 창원 1TV 실시간(On-air) 방송 시청하기 ☞ KBS 창원 1TV VOD 조회하기 "유튜브-KBS창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