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구병 한 달 새 2배 증가...영유아 주의! / YTN

수족구병 한 달 새 2배 증가...영유아 주의! / YTN

열과 함께 입안과 손, 발에 물집이 생기는 수족구병 환자가 영유아를 중심으로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일부터 9일 사이에 병원을 찾은 환자 천 명 가운데 1.8명이던 수족구병 의심환자가 23일부터 일주일간 3.6명까지 늘면서 최근 한 달 사이 2배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 때문에 유행 시기가 앞당겨지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는 기온이 오를수록 활발히 활동하는데 기온이 1도 오르면 환자가 10%, 습도가 10% 높아지면 환자가 5% 증가합니다. 수족구병은 만 5살 이하의 영유아들이 주로 걸리지만 만성질환자나 노인도 걸릴 수 있고, 드물게 뇌염이나 뇌수막염, 마비 증세를 보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또,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걸렸다면 일주일은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는 가지 말아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수족구병은 증상을 줄이는 것 외에, 아직 치료 약이나 예방백신이 없어 예방이 중요하다며 외출 전후, 특히 기저귀를 간 뒤에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김잔디 [jandi@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504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