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한파 무색하게 펄펄 끓는 남미…"가장 더운 1월" / SBS / #D리포트](https://poortechguy.com/image/rx_5s93CYRA.webp)
북극한파 무색하게 펄펄 끓는 남미…"가장 더운 1월" / SBS / #D리포트
여름방학이 끝나고 개학일을 맞았지만 학교가 텅 비었습니다 불볕더위가 기승인 브라질 남부 2천3백여 개 학교에서 개학이 1주일이나 연기됐습니다 한낮 기온이 40도를 넘나드는데 대부분의 학교에 냉방장치가 없어 교사노조가 개학 연기 신청을 냈고, 법원도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로사나 베이가 실베이라 / 학교 교장 : 모든 교실에 선풍기는 있습니다만 이처럼 뜨거운 날씨에는 더 위를 식히는 데 큰 도움이 안 됩니다 ]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 등 남미 주변국들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칠레에선 화마까지 덮쳐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고온·건조한 날씨에 강한 계절풍까지 불어 산불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산불 피해지역 주민 : 이제 매년 똑같은 거 같아요 벌써 산불이 한 번 났고… 여름이 오면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기 때문에 무서워요 ] 해수면 온도를 높이는 엘니뇨 현상이 사라지고 올 들어 라니냐가 발생하면서 이들 지역에 비는 내리지 않고 뜨겁기만 한 여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남미뿐 아니라 지구 전체로도 점점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지난 1월은 산업화 이후 가장 더운 1월로 기록됐습니다 산업화 이전 1월 기온과 비교하면 1 75도나 높았습니다 올해 나타난 라니냐 현상이 해수면 온도를 낮춰 지구 평균 기온도 내려갈 거라고 예상했지만 빗나간 겁니다 [리처드 앨런 / 레딩 대학교 기후과학자 : 라니냐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한) 기온 상승을 다 소 완화했을 수도 있지만, 이번 라니냐는 상당히 약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 영향이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 엘니뇨, 라니냐 같은 기후 변동성보다 온실가스가 더 큰 위력을 보이며 기온을 상승시킨 건데, 온실가스를 줄이지 않는 한 온난화와 이상기후의 진행 속도는 더 빨라질 거라고 과학자들은 경고합니다 (취재 : 김경희, 영상편집 : 채철호,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더 자세한 정보 ☞[D리포트]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D리포트 #기온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