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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패럴림픽 선수단, 3월 7일 방남…예술단ㆍ응원단은 빠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북한 패럴림픽 선수단, 3월 7일 방남…예술단ㆍ응원단은 빠져 [앵커] 남북이 실무회담에서 북측 장애인올림픽 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의 방남 일정을 확정했습니다. 다음 달 7일 경의선 육로로 파견하기로 했는데요. 다만, 기존에 예정됐던 예술단과 응원단의 방남 계획은 북측의 요구로 취소됐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남북이 평창 동계패럴림픽을 계기로 북측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선수단을 다음 달 7일 파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경로는 경의선 육로로 확정됐습니다. 방문단 규모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현재로선 25명 안팎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북측은 장애인올림픽위원회 대표단 4명과 선수단 20명을 파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당초 국제패럴림픽위원회가 발표한 북측 대표단과 선수단은 8명이었지만, 북측이 12명을 추가로 파견하겠다고 한 것입니다. 북측 대표단과 선수단의 규모는 향후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의 협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입니다. 이번 합의는 지난 달 고위급회담 실무회담 합의에 따른 것인데, 당초 예정됐던 예술단과 응원단 파견 계획은 취소됐습니다. 통일부는 이에 대해 북측이 내부적으로 여러 상황을 고려해 예술단 등을 파견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아울러 리분희 조선장애자체육협회 서기장의 참석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판문점 북측지역 통일각에서 열린 실무회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이주태 /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북측 대표단이 와서) 전세계에 평화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합니다." [황충성 /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장] "이번에 제23차 겨울철올림픽경기대회가 민족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로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남북은 패럴림픽과 관련한 실무 문제들을 판문점 채널을 통해 계속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