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법 막판 절충...황교안 인준 신경전 / YTN

[앵커] 위헌 논란을 빚고 있는 국회법 개정안 처리 문제를 두고 여야의 막판 절충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황교안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을 놓고는 여야간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해 야당이 다소 전향적인 모습을 보였었는데요. 오늘 중재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나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잠시 뒤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장의 중재안에 대한 입장을 최종 결정할 방침입니다. 당초 어제 정의화 국회의장과 긴급회동을 가졌던 새정치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당내 설득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면서 전향적인 결론이 나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을 낳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이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청와대의 입장 변화가 보이지 않아 고민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야당 내부에서는 청와대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상태에서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냐는 반대 목소리가 적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에따라 오늘 의원총회에서는 국회의장의 중재안을 받아들일 지 여부를 놓고 격론이 벌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제 황교안 총리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끝났지만, 이제는 청문보고서 채택 문제로 진통이 계속되고 있죠? [기자] 오늘 아침회의에서도 여야는 뚜렷한 입장 차이를 확인했습니다. 합의에 의한 청문보고서 채택은 어려워 보입니다. 새누리당은 유승민 원내대표는 메르스 위기 상황에서 더 이상 국정공백이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오늘 야당의 의원총회에서 전향적인 입장 변화를 기다려보겠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나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황 후보자의 부실한 자료 제출로 눈덩이 같은 의혹이 제대로 검증되지 못했다며 여당이 청와대의 지시로 총리 인준을 밀어 붙이는 것은 국민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여당은 합의가 여의치 않을 경우 오늘 오후 단독으로라도 인사청문특위 전체회의를 열어 청문보고서를 채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의원총회에서 입장이 변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일단 오전에 한 번 더 합의를 시도해 볼예정입니다. 또, 청문보고서는 단독으로 채택하더라도 임명동의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15일 여야 합의 개최를 목표로 이번 주말에 협상 노력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6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