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金 갈등 '휴전'...특별기구 '2라운드 공방' / YTN

靑-金 갈등 '휴전'...특별기구 '2라운드 공방' / YTN

[앵커] 청와대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공천 룰'을 둘러싼 갈등이 오늘은 숨 고르기에 들어간 분위기입니다 하지만 다음 주에 당내 특별기구가 발족하면 양측 간 또 한 번의 충돌이 불가피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회로 가 보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은 안심번호 국민공천제와 관련해 별다른 충돌이 벌어지지 않고 있다고요? [기자] 친박-비박 간 가열되는 공방 분위기에 먼저 휴전을 제안한 것은 김무성 대표였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 저녁 청와대 고위 관계자에게 더 이상 소모적 공방을 하지 말자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여당이 분열된 모습을 보여봐야 국정에 도움이 될 게 하나도 없으니 슬기롭게 넘기자는 취지로 말했고, 청와대 측도 수긍했다는 것입니다 김 대표는 또 추후 논의는 당 기구에 맡기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 대표는 여전히 국민공천제를 관철시키고 전략공천은 하지 않겠다는 뜻은 변함이 없다고 밝혀 분란이 재연될 가능성은 여전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는 5일 내년 총선 공천제도 논의를 위한 당내 특별기구를 발족하기로 했는데요 일시 수그러든 듯이 보이는 청와대와 김 대표 간 갈등은 특별기구 내에서 다시 폭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이번 사태가 권력 투쟁의 성격을 띄고 있는 만큼, 특별기구의 성격과 기구 구성 등을 놓고 친박과 비박 측이 정면충돌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이와 관련해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는 청와대가 공천 문제에 개입하려는 것은 대통령이 내년 총선에서 측근들을 대거 당선시켜 퇴임 후를 보장받으려는 독재적 발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앵커] 오늘 선거구획정위의 지역구 의석수 발표를 앞두고 새누리당이 연기 요청을 제안했다고요? [기자] 잠시 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선거구획정위의 결과 발표를 8일로 미뤄달라고 요청해, 여야 협상 결과가 주목됩니다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 야당이 수용한다면 여야 연기 요청을 획정위 측에 공식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새정치연합 측은 정치개혁특위 야당 위원들과 내부 논의를 거쳤는데요, 위원들은 선거구 획정을 위한 시간이 촉박하다며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선거구획정위는 현재 전체회의를 열어 내년 총선의 지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