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첫 집무실 출근...김한길·김병준도 임명 / YTN

윤석열 당선인, 첫 집무실 출근...김한길·김병준도 임명 / YTN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부터 서울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정부 인수 준비에 돌입한 가운데 인수위 인선도 속속 공개되고 있습니다 대선 패배 후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첫 회의를 열고 향후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김태민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몇 시쯤 집무실로 나왔습니까? [기자] 네, 윤석열 당선인은 오늘 오전 10시 50분쯤 서울 통의동에 마련된 집무실로 출근했습니다 이어 오전 11시부터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의 차담회를 진행했는데요 윤 당선인은 차담회를 시작하며 속도감 있게 일하는 정부로 업무 인수에 박차를 가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또, 모든 국정 업무는 국민 통합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는데요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국민이 믿고 함께하는 것에서부터 정부에 대한 신뢰가 형성되고, 또 어느 지역에 사느냐와 관계없이 국민이 기회의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또 낮에는 첫 공개 행보로 서울 남대문 시장 상인들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상인들에게 중산층이 튼튼하게 국가 경제와 사회를 받쳐줘야 나라도 걱정이 없다며 인수위 때부터 준비해 취임 후에는 속도감 있게 공약을 확실히 실천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인수위 주요 인선 결과도 하나씩 공개되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윤석열 당선인은 인수위 산하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에 김한길 전 대표를, 지역균형발전 특위 위원장에는 김병준 전 상임선대위원장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김한길 대표께서는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고 국민 통합을 이뤄낼 수 있는 분으로, 모시게 됐습니다 김병준 교수는 자치와 분권에 대한 오랜 경륜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 현역의원과 전문가들로 채워질 분과별 간사와 인수위원 명단도 대부분 정리된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열린 첫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조정 분과 인수위원에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과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 최종학 서울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안 위원장은 이들과 함께 인수위 전체 운영기획을 수립하고 분과별 활동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대선에서 패배한 민주당은 오늘부터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대선 패배 후 출범한 윤호중 비대위 체제가 오늘 첫발을 뗐습니다 윤 위원장은 대선 패배로 국민이 주는 메시지가 무엇인지 잘 새겨서 79일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를 잘 치르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오전에는 국회에서 첫 비대위 회의를 열고 향후 당 수습 방안과 대책을 논의했는데요,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 등 비대위 절반을 차지하는 청년층 비대위원들이 앞으로 주도적 역할을 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박 공동위원장의 회의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박지현 /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 : 더불어민주당은 닷새 전 선거 결과만 기억할 게 아니라 5년간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내로남불'이라 불리며 누적된 행태를 더 크게 기억해야 합니다 ] 하지만 당내 잡음도 여전한데요, 원내대표로서 대선 패배의 책임이 있는 윤 위원장이 당 혁신을 이끄는 건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는 겁니다 당 싱크 탱크인 민주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노웅래 의원은 오늘 아침 (중략) YTN 김태민 (tmkim@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