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탄핵심판 5차 변론…'정치인 체포 지시' 진실공방 전망 [굿모닝 MBN]

오늘 탄핵심판 5차 변론…'정치인 체포 지시' 진실공방 전망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오늘(4일)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5차 변론 기일에는 예정대로 윤석열 대통령이 출석합니다. 가장 큰 관심은 정치인 체포 지시 여부 등을 놓고 윤석열 대통령과 정반대 증언을 하고 있는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 등 핵심 증인들이 출석해서 어떤 발언을 내놓느냐 입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윤 대통령과 증인들이 직접 공방을 주고받는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혁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비상계엄 선포 이후 주요 정치인 등에 대한 체포 지시는 없었다고 부인해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지난달 23일) "반민주적이고 부당한 일을 지시한다고 할 때 그거를 따르지 않을 것이라는 것은 저희들도 다 알고 있고." 탄핵 심판 5차 변론 기일에선 '체포 지시'와 연관된 증인들이 출석해 윤 대통령 주장의 진위를 가릴 전망입니다. 특히 윤 대통령의 체포 지시를 공개적으로 증언해 온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이 출석하는데, 윤 대통령과 직접 법정에서 진실공방을 벌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 인터뷰 : 홍장원 /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지난달 22일)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 다 잡아들여서 싹 다 정리해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장관으로부터 국회의원 등 10여 명의 체포 명단을 받았다는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의 입에도 관심이 높습니다. 검찰 수사 결과 여 전 사령관은 경찰에 체포조 인력 지원을 요청하는 등 체포 지시를 가장 구체적으로 이행한 인물입니다. 윤 대통령으로부터 국회의원을 "4명이서 1명씩 들쳐업고 나오라"는 지시를 받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관도 증인으로 출석합니다. ▶ 인터뷰 : 이진우 / 전 수도방위사령관 (지난해 12월 6일) "(대통령이) 똑같은 걸 물어보셨습니다. '거기 상황이 어떠냐.'" 국회 측 대리인단은 증인들을 상대로 체포지시 등에 대해 캐물을 걸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증언이 나올지, 윤 대통령 측과 법정 내 공방이 벌어질지에 관심이 쏠립니다. MBN뉴스 이혁재입니다 [yzpotato@mbn.co.kr] 영상편집 : 이동민 그래픽 : 임주령 화면출처 : 유튜브 델리민주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