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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 / KBS뉴스(NEWS)
오늘은 이른 아침부터 하루 종일 대기가 희뿌연해 다들 야외 활동 꺼리셨을텐데요 중국발 고농도 스모그가 몰려오면서 충남에서는 이번 겨울 첫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내일은 세종과 충남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됩니다 황정환 기잡니다 천안과 아산, 홍성, 보령 등 충남 서북부 9개 시·군에 오늘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이들 지역의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80에서 83㎍ 기록해 평상시의 2,3배를 훌쩍 넘겼습니다 내일은 오전 6시부터 세종과 충남에서 올 겨울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됩니다 이에 따라 세종과 충남에선 저감조치 발령이 해제될 때까지 5등급 차량 운행이 제한됩니다 위반 시 과태료 10만 원이 부과되는데, 저공해조치를 했거나 장애인 차량 등은 단속에서 제외됩니다 도청과 시·군·구청 같은 공공기관에선 차량 2부제가 시행돼 홀수 차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다만 민원인 차량은 2부제 적용을 받지 않습니다 대기오염 배출사업장으로 지정된 사업장은 반드시 살수차를 운영하고 방진 덮개를 설치해야 200만 원의 과태료 부과를 피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당진과 보령, 태안에 있는 30기의 석탄 화력발전소 중 6기의 가동이 중단되고,나머지 24기도 출력을 80%까지만 유지됩니다 환경부는 지역별 미세먼지 현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당 50마이크로그램을 넘어갈 경우 노약자와 임산부 등은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황정환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