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정주행] "전세버스 거부" "공권력 투입"…개천절 집회 강경 대응 / JTBC News
1 서울시, 집회금지 연장…"개천절 집회 강행 땐 공권력" 서울시는 열 명 이상 모이는 집회를 개천절이 끼어있는 다음 달 11일까지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아예 집회를 미리 막겠다고 했고, 진영 행정안정부 장관은 공권력을 투입하겠단 뜻을 내비쳤습니다 2 추석 고향길도 참자는데…보수단체 "개천절 집회 강행" 곧 있을 추석 연휴도 걱정인데, 정부는 고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연이어 요청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일부 단체는 개천절에 집회를 열겠다고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3 "전광훈 부탁"…사랑제일, 126만명에 '집회 독려' 문자 이렇게 정부가 강하게 개천절 집회를 막으려 하는 건 지난달 광화문 집회의 감염 사례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입니다 경찰은 그때 사랑제일교회가 나서서 집회에 참석해 달라고 무려 126만 명에게 문자를 보낸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JTBC 취재진이 관련 문자메시지를 확보했습니다 "전광훈 씨의 부탁이니 이 문자를 100명 이상에게 퍼뜨리라"고 돼 있습니다 교회 측은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는 입장인데, 문자를 보낸 연락처로 전화를 해보니, 사랑제일교회였습니다 4 집회 단체들, '사랑제일'과 같은 주소·전화번호…결국 '한 몸' 사랑제일교회는 지난달 광화문 집회와도 연결돼 있습니다 교회 전화번호로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에게 집회에 참가하라는 문자가 보내진 게 드러난 바 있죠 교회 측은 계속 자신들과 상관없는 단체가 보낸 거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JTBC가 확인해 보니, 교회와 같은 주소와 전화번호를 쓰는 사실상 한 몸과 같은 단체들이 많았습니다 5 민주노총 전세버스지부, 개천절·한글날 집회 손님 거부 지난달 광화문 집회의 사례를 겪고도 일부 단체들이 기어이 개천철과 한글날에 집회를 하려고 준비하고 있죠 민주노총 전세버스연대지부가 오는 개천절과 한글날에 서울로 집회를 하러 가는 손님은 태우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전국의 전세버스 업체들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JTBC유튜브 구독하기 ( ☞JTBC유튜브 커뮤니티 ( #JTBC뉴스 공식 페이지 (홈페이지) (APP)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 제보하기 방송사 : JTBC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