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처벌강화 '윤창호법' 본회의 통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음주운전 처벌강화 '윤창호법' 본회의 통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음주운전 처벌강화 '윤창호법' 본회의 통과 [앵커] 국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금 전 본회의에서 음주운전으로 인명피해를 냈을 때 처벌을 강화하는 '윤창호법'이 통과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정주희 기자 [기자] 네, 여야는 본회의에서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망, 사고 처벌 수위를 강화하는 윤창호법을 통과시켰습니다 음주운전 2회 적발시 가중처벌하는 안은 소관 상임위는 통과했지만 숙려기간 탓에 오늘 본회의에 상정되지는 못했습니다 심신미약 상태의 범죄에 대해 감형 의무를 삭제하는 이른바 '김성수법'도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하지만 여야정 협의체에서 조속히 처리하기로 합의한 또 다른 법안인데요 유치원3법 논의는 좀처럼 속도가 붙질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민주당의 유치원 3법에 더해 한국당이 별도 발의하는 법안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데요 한국당이 사립유치원의 사유재산권을 인정하는 취지의 시설사용료 지원하는 안을 추진했다가 여론이 악화하면서 철회했는데, 오늘 열린 의원총회에서 또 이견이 나왔습니다 한편, 기획재정부가 4조원 세수결손에 대해 대책안을 마련해오는 것을 조건으로 재개된 예산심사도 현재까지는 충돌없이 진행중입니다 [앵커] 이 문제도 짚어보겠습니다 국회에서 논의 중인 선거제도 개혁과 관련해서 민주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 틀 내에서 연동형 제도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 윤호중 사무총장은 "권역별 비례대표제의 기본 틀 위에 연동형 제도를 적극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윤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추구해 온 선거제 개혁에는 연동형을 명시하진 않았지만, 내용상 연동형 배분 방식이 포함돼 있다"며 한발 물러선 모습을 보였습니다 의원정수와 관련해서는 "국민들의 뜻처럼 정수가 유지되는 안에서 개혁안이 도출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는데요 구체적 논의는 "정개특위에서 심도있게 진행되기를 바란다"고 했습니다 군소 야당은 선거제도 개편을 요구하면서 대여 압박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공약과 달리 교묘한 말 바꾸기를 한다"며 "아무 조건없이 100%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은 조금 전 피켓 시위와 함께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여당을 더 거세게 몰아붙였습니다 [앵커] 자유한국당에 입당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보수통합에 기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는데요 이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국당에 입당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은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정부의 무능과 폭주를 지켜볼 수 없었다"면서 "보수단일대오 형성에 기여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오 전 시장은 입당과 동시에 한국당의 노선을 재정립하는 역할을 하게 될 미래비전특위 위원장을 맡게 됐습니다 오 전 시장은 당 대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은 물론 21대 총선에서도 험지를 가리지 않고 당이 필요한 곳에 출마하겠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김병준 비대위원장은 어제 비공개 회의에서 "바른미래당 몇 의원이 입당 의사를 전해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이와 관련해 한국당 복당설이 나오는 바른미래당 이학재 의원은 "보수개혁과 통합에 대한 고민이 깊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조만간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유승민, 오세훈 등 무게감 있는 주자들도 활동을 재개하면서 보수진영 통합 논의가 다시 활기를 띨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