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미회담 준비 전권" CNN…"실패 되풀이 안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폼페이오, 북미회담 준비 전권" CNN…"실패 되풀이 안해" [앵커] 미국의 새 외교수장으로 발탁된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 CIA국장은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북미 정상회담을 위한 전권을 부여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대 압박을 기반으로 대북 관련 정보를 적극 활용할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워싱턴 윤석이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8일 북미 정상회담을 수락한 뒤 마이크 폼페이오 CIA국장에게 회담 준비를 주도할 것을 지시했다"고 미 CNN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신임 국무장관으로 공식 지명되기 전 일찌감치 '특명'과 함께 '전권'을 부여받은 겁니다 CNN은 폼페이오 국무장관 내정자가 '무엇보다 전임 정권의 실패 전철을 반복하지 않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 11일 폭스뉴스 등과의 인터뷰에서는 "CIA의 실패한 협상 역사에 읽어봤다"며 "다시는 그러한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최대 압박'을 기반으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비핵화"를 이루기까지는 어떠한 양보도 없다는 원칙을 내세우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마이크 폼페이오 / 국무장관 내정자] "미 행정부내 전체에 걸쳐 미국민들이 (북핵으로부터) 어떤 위협을 느끼지 않도록 확실히 하는 데 많은 노력들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 미국 정보수장 출신으로 그동안 수집 축적된 대북 정보를 적극 활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옵니다 폼페이오 내정자는 지난해 5월 대북 문제에 'CIA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중앙정보국 내에 '코리아 미션 센터'를 신설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국장을 대북 협상의 전면에 내세운 것은 북한에 협상의 결과물을 단단히 준비하라는 메시지라고 미국 언론들은 해석하고 있습니다 다만 폼페이오 국장 역시 외교협상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에서 경험이 풍부한 북한과의 대결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