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어보이는 토성 고리 나이는 몇 살?…토성과 같은 45억년 가능성 커 / YTN 사이언스

[앵커] 토성을 특별하게 만들어주는 크고 아름다운 고리는 과학자들의 연구대상이었는데요 토성 고리의 나이가 4억 년 이내라는 기존 학설과 달리 45억 년 전 토성과 함께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임늘솔 기잡니다 [기자] 끝이 어딘지 모를 정도로 드넓은 우주 반짝반짝 빛을 내며 토성을 감싸고 있는 고리가 보입니다 과학자들 사이에서는 이 고리의 나이를 두고 여러 학설을 내놨었는데, 그중에서도 4억 년 이내에 만들어졌다는 학설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지난 2004년 토성 탐사선 카시니가 고리들이 비교적 밝고 깨끗해 보인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부터 고리들이 토성보다 늦게 만들어졌을 것이란 게 정설이 된 겁니다 그런데 일본 지구생명연구소팀이 토성의 고리가 기존 학설과 달리 45억 년 전에 토성과 함께 만들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를 내놨습니다 연구팀은 시뮬레이션 연구에서 토성 고리의 얼음 입자들이 암석 파면 충돌로 인한 오염에 저항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토성 고리들이 깨끗하고 젊어 보이지만, 토성 자체만큼 오래됐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가 태양계의 다른 행성인 천왕성과 해왕성 등의 고리 연구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sonamu@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프로그램 제작 문의] legbiz@ytn co kr ＃토성고리 ＃토성 ＃우주탐사 ＃고리연구 ＃과학연구 ＃45억년 [저작권자(c) YTN science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