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트럼프 찬반 집회…곳곳 긴장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도심 트럼프 찬반 집회…곳곳 긴장감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서울 도심 트럼프 찬반 집회…곳곳 긴장감 [뉴스리뷰] [앵커] 서울 도심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거나 반발하는 집회가 열리면서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집회는 내일도 이어집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주말마다 시민들로 붐비던 서울 광화문광장이 텅 비었습니다. 대신 펜스가 겹겹이 들어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동선을 따라 양 옆 도로에도 이렇게 흰색 통제 펜스들이 설치됐고, 도로에 물건을 던지는 걸 막기 위한 그물망도 등장했습니다. 서울엔 최고 비상령인 '갑호비상'이 내려져, 동원 가능한 경찰력이 총출동했습니다. 통제된 도로 주변으로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문을 환영하거나 비판하는 집회와 행진이 잇따라 열리며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주말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주장하던 집회는 트럼프 대통령 환영 집회로 바뀌었습니다. [홍문종 /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트럼프 대통령이 방한하면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최소한의 단초가 마련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방한하고 나면 석방되리라고 확신합니다." 진보단체들은 'NO 트럼프'를 외쳤습니다. [김명환 / 민주노총 위원장] "북미관계 정상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한반도 비핵화 등을 약속해놓고도 지금 이 시간도 대북 제재를 존속하고 남과 북의 자율적 교류를 막고 있습니다." 일요일엔 북미 대화를 촉구하며 청와대 100m 앞까지 벌이는 진보단체의 '삼보일배' 행진과 재향군인회의 환영 집회 등이 예정돼 있어, 도심 긴장감은 주말 내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sooju@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