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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12. 08. 국어-수학 만점 격차 '11점'…자연계·졸업생 초강세
[EBS 뉴스12] 지난달 치러진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채점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불수능 논란이 일었던 지난해에 비해, 국어와 수학, 모두 쉬웠던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특히 주요 과목에서 졸업생과 재학생의 점수 격차가 큰 폭으로 벌어지면서, 대입 판도를 좌우할 변수로 떠오르게 됐습니다 보도에 서현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해 수능은 지난해보다 국어와 수학, 영어 영역이 모두 쉽게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어려울수록 올라가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국어는 134점으로 지난해 149점보다 15점이 낮아졌고, 수학도 145점으로 지난해보다 2점 떨어졌습니다 절대평가로 치러진 영어도 1등급 비율이 7 83%로 지난해 6 2%보다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재학생과 졸업생의 격차가 관건입니다 교육과정평가원이 공개한 자료를 보면, 지난해 수능 성적에서 국어와 수학의 표준점수 평균이 재학생은 96점, 졸업생은 109점으로 13점이나 벌어졌습니다 올해는 졸업생 응시생 비중이 지난해보다도 높아서, 대입 판도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제원 EBS 대표강사 / 서울 숭의여고 교사 "표준점수라고 하는 것은 평균 점수가 나온 학생들이 백 점이고, 그 미만의 경우에 평균보다 모자랐다고 하는데 재학생들의 점수는 지금 평균보다 모자란 점수가 나왔죠 정시 전형이 졸업생들 간의 경쟁이 될 가능성이 상당히 커진 거죠 " 지난해 단 한 명 그쳤던 전 과목 만점자는 3명으로 늘었는데, 모두 과학탐구 영역을 선택한, 자연계 학생이었습니다 올해에도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대입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지만, 교육과정평가원은 선택과목에 따른 점수 분포를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제도적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면밀히 검토해 합리적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개인별 수능 성적표는 내일 오전 통지되고, 확정된 점수를 바탕으로 오는 15일엔 수시모집 합격자가 최종 발표됩니다 EBS 뉴스, 서현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