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롱환자' 기승…작년 보험사기 역대 '최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나이롱환자' 기승…작년 보험사기 역대 '최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나이롱환자' 기승…작년 보험사기 역대 '최대' [앵커] 보험사기가 범죄라는 인식이 부족한 가운데 속칭 '나이롱환자'가 여전히 기승을 부리면서 지난해 적발금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보험사기는 선량한 일반 보험가입자의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근절을 위해 적극적인 신고가 필요합니다 김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성이 주변을 서성이더니 소형차가 지나가자 갑자기 따라가 고의로 차량에 부딪힙니다 여성운전자임을 확인한 후 고의로 사고를 낸 보험사기입니다 이같은 보험사기 적발액이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7천185억원으로 전년대비 9 7% 증가했고, 1인당 평균 사기 금액도 870만원으로 역대 최고금액을 나타냈습니다 과다 입원 등의 보험사기는 범죄행위라는 인식이 여전히 부족한 반면, 금감원과 수사기관 간 공조 수사가 강화된 탓입니다 허위로 입원하거나 과다한 진단을 받는 등 나이롱환자가 71%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살인과 방화 등 고의사고가 17%로 뒤를 이었습니다 연령층별로 보면 30∼50대가 3 6% 줄고 60대 이상은 9% 증가했으며, 남성 적발인원이 3 7% 줄어든 반면 여성은 7 4% 늘었습니다 절반 이상을 차지하던 자동차보험 사기 비중은 블랙박스와 CCTV 설치 등에 따라 45%까지 감소했습니다 [김상기 / 금감원 보험사기대응단 부국장] "보험사기로 인한 보험금 누수는 결국 보험료를 인상시켜 선량한 보험 가입자의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금감원이나 보험회사로 신고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 금감원과 보험회사들은 보험사기 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지난해 17억6천만원의 보험사기 신고포상금을 지급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