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설 귀성ㆍ관광객 25만명…유커는 17% ↓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제주 설 귀성ㆍ관광객 25만명…유커는 17% ↓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제주 설 귀성ㆍ관광객 25만명…유커는 17% ↓ [생생 네크워크] [앵커] 설 명절을 맞아 제주에는 귀성객과 관광객 25만명이 찾을 전망입니다 중국 음력설인 춘제 연휴도 27일부터 시작되는데 최근 중국인 관광객이 크게 줄어 특수를 기대하던 관광업계는 표정이 어둡습니다 전지혜 기자입니다 [기자] 제주공항이 귀성객들로 북적입니다 오랜만에 만난 손자 손녀를 안아주고 뽀뽀해주는 모습이 설 연휴를 실감케 합니다 [박정란 / 제주시 이호동] "아들이 육지에 있으니까 잘 못보잖아요 근데 명절 때가 돼서 이렇게 오니까 반갑고 기쁩니다 " 모처럼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의 발길도 이어졌습니다 길지 않은 연휴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생각에 들뜬 표정을 감출 수 없습니다 [강현준 / 서울 양천구] "이번에 설 연휴라서 가족끼리 놀러왔습니다 아버지가 처음으로 엄마 이번에 설날 한번 쉬시라고 (여행) 계획 잡았습니다 " 설 연휴 동안 제주에는 귀성객과 관광객 25만명이 찾을 전망입니다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지만 관광업계의 표정은 밝지가 않습니다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인 관광객, 유커 방문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입니다 27일부터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 연휴가 시작되지만 이 기간 제주를 찾는 유커는 지난해보다 17% 줄어든 약 4만3천명에 그칠 전망이라 특수를 기대하기 어려워졌습니다 평소 유커로 붐비던 관광지들도 부쩍 한산해진 모습입니다 [제주 바오젠거리 상인] "사드 (배치발표) 이후에 손님이 좀 많이 줄었거든요 그 이후에 다시 줄었다가 또 오를줄 알았는데 오를 기미가 안 보이고 있어요 " 모든 것이 풍성해야 할 명절이지만 춘제 특수를 기대하던 관광, 유통업계는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전지혜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