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매서운 한파 속 큰 눈…빙판길 교통사고 등 잇따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전국 매서운 한파 속 큰 눈…빙판길 교통사고 등 잇따라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전국 매서운 한파 속 큰 눈…빙판길 교통사고 등 잇따라 [앵커] 어제(6일)밤부터 불어닥친 큰 눈과 한파에 도로 곳곳이 얼어 붙어 출근길 시민 불편을 낳은 것은 물론, 교통사고도 속출했습니다. 지난 폭설에 무너진 시설하우스 위로 또다시 눈이 쌓이며 복구도 늦어지고 있습니다. 천재상 기자입니다. [기자] 눈보라가 치는 날씨,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몰아치는 추위를 막으려 주머니에 손을 넣고 패딩 점퍼 모자를 눌러 써보지만 여의치 않습니다. [김부강 / 광주 서구] "지금 눈이 5일째 엄청 많이 오고 있는데, 집이 가까워서 걸어서 출퇴근하거든요. 그래서 조금 많이 힘든 거 같아요." 전국적으로 내린 큰 눈과 한파에 도로 곳곳이 얼어붙어 교통 사고도 속출했습니다. 당진 서해안고속도로에서는 화물차 사고로 1명이 숨졌고, 무안광주고속도로와 충주 중부내륙고속도로에는 다중 추돌 사고 등이 발생했습니다. 빙판길에 미끄러져 도로 철조망을 뚫고 나간 차량이 언덕에 오르며 간신히 멈추기도 했습니다. [사고 차량 운전자] "많이 미끄러운 상태니까. 눈에 살짝 바퀴가 걸리니까 쭉 미끄러진 거죠. 그 다음부터는 운전이 안 된 거죠." 앞서 지난해 폭설 피해를 겪은 농민들은 축사가 또다시 무너질까 가슴을 졸였습니다. 폭설에 내려 앉은 시설물을 일으켜 세우기도 전에 하루가 멀다하고 눈이 내리며 복구는 엄두도 내기 어렵습니다. [농민/충북 음성군] "축사, 우리 동네서 동 수로다가 19동인가 한 20여동 내려 앉았어요. 축사가." 7일 충청권과 전남권에 최고 16cm가량의 눈이 쌓인 가운데 기상청은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부는 오는 8일까지 눈이 올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각 지자체는 대설과 한파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상습결빙 구간 관리와 노년층 등 취약계층 안전관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천재상입니다.(genius@yna.co.kr) [현장연결 이용준 이승안] #대설 #음성군 #눈_피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