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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임금근로자 40%는 ‘비정규직’…그 중 절반은 시간제 / KBS뉴스(News)
여성의 고용 형태가 남성들보다 불안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 임금근로자 중 비정규직 비중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0명 중 4명은 비정규직이었고, 이마저도 그중 절반은 시간제 근로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임세흠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8월 기준, 여성 임금 근로자 881만여 명 가운데 41%가 비정규직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과 여성가족부는 통계로 보는 여성의 삶, 이라는 제목의 자료를 통해 밝힌 내용입니다 남성의 비정규직 비율이 4명 중 한 명꼴인 26 3%인 것과 비교하면, 1 5 배에 달합니다 여성 비정규직 비중은 2014년부터 3년째 상승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들 여성 비정규직 가운데 절반이 넘는 노동자가 시간제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남성 비정규직 가운데 시간제 비중은 26 6%로 조사됐습니다 여성의 고용률은 결혼·임신·육아 등에 따른 경력 단절 영향으로 전 연령대 중 30대에 일시적으로 하락하는 M자형 추이를 나타냈습니다 다만 30살에서 34살 사이 고용률은 10년 전과 비교하면 52 2%에서 61 0%로 상승하는 등 일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5인 이상 사업체에서의 여성 상용직 평균 근속연수는 4 7년으로 남성 7 2년보다 더 짧았고, 여성의 월 평균임금은 최근 2년간 늘어났지만 남성의 3분의 2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해 5월 기준 여성 청년층이 첫 직장을 떠난 사유로는 근로 여건 불만족이 52 6%로 가장 많았고 개인·가족적 이유, 그리고 계약 기간 만료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