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대남문제 고찰...대외관계 확대 발전 입장 천명" / YTN

北 "대남문제 고찰...대외관계 확대 발전 입장 천명" / YTN

대외 정책 관련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아 北 오늘 당 대회 나흘 차 일정 진행 총화 보고 결정서 채택 시 내용 공개될 듯 [앵커] 북한이 어제 8차 당 대회 사흘 자 일정을 진행하고 대남문제와 대외관계를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오늘도 역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는데 최종 결정서 발표 시 드러날지 관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북한 당 대회, 어제가 사흘 차, 오늘 나흘 차 일정을 이어가고 있는데, 어제 보고에서 대남문제를 논의했다고요? [기자] 네, 북한은 8차 당 대회 사흘 차인 어제 대남문제와 대외관계 등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조성된 형세와 변천된 시대적 요구에 맞게 대남문제를 고찰하고, 대외 관계를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키기 위한 당의 총적 방향과 정책적 입장을 천명했다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그 구체적 내용이 무엇인지는 여전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사업총화 보고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구체적인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마지막에 채택하는 결정서에 종합적으로 정리해 공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북한은 또 어제 교육과 보건, 문학예술을 비롯한 사회주의 문화 모든 분야에서 일대 혁명을 일으킬 방도들도 제기했다고 전했는데요 특히 당의 안전대이며 외곽단체인 청년동맹을 비롯한 근로단체들이 자기의 사명과 본분을 다하지 못하고 있는 데 대해 지적하고, 사상교양 사업을 틀어쥐어 사회주의 건설을 강화하는 데 필요한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도식과 경직, 구태의연한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난관들을 뚫고 나갈 수 없다면서 자각과 진취적 투쟁 기풍도 강조했는데요 신문은 당 대회 참가자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보고를 진지하게 청취하면서 실제적인 성과, 실질적인 혁신을 이룩해나갈 혁명적 열의에 넘쳐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앵커] 북한이 공식화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오늘은 김정은 위원장의 생일 아닙니까? 그런데 오늘도 당 대회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북한은 '대회는 계속된다'고 밝혀 8차 당 대회가 시작한 지 나흘째인 오늘도 일정을 이어갈 것임을 예고했는데요 오늘이 김정은 위원장 생일인 만큼 당 대회 공식 일정은 어제 마무리하고 오늘은 결정서 채택과 열병식 등을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아직 남은 의제들을 고려할 때 당 대회는 내일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8차 당 대회는 지난 5일 시작해 첫날은 김정은 위원장의 개회사와 함께 사회주의 건설 부문을 논의하고, 2일 차인 6일에는 국가방위력 강화와 경제 주요 부문, 3일 차인 어제는 교육, 보건, 문화 부문과 대남문제, 대외관계 등을 논의했는데요 오늘은 지난 사흘 간 논의된 사안을 종합 토의하고 결정서를 채택한 뒤 내일 당 규약 개정과 중앙지도기관 선거 등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지난 7차 당 대회처럼 대규모 군중집회를 한다면 오는 10일 집회와 열병식 등을 개최할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 당국도 북한이 언급한 대남 관련 입장의 내용은 무엇인지 촉각을 곤두세우면서,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