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지는 마스크 해제 논의…가장 유력한 방안은 / KBS 2022.12.19.
정부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단계적으로 해제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감염병 자문위의 논의를 거쳐 이번주 금요일 마스크 조정안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역을 찾은 이들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한 가운데 마스크를 턱에 걸치거나 아예 벗은 이들도 눈에 띕니다 음식점과 카페에선 마스크를 벗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이애경/경기도 파주시 : "지금 이거 실내 마스크 착용도 법적으로는 의무화지만, 실제적으로는 다들 암암리에 해제하고 있지 않나… (의무를 해제해도) 많이 달라지진 않을 것 같아요 "] [전창식/경상북도 경주시 : "(실내 마스크 의무가) 유명무실하더라도 최소한의 기준은 있어야 되지 않나… 일러도 내년 설은 끝나야 (의무 해제가) 가능하지 않을까 싶어요 "] 마스크 해제 논의를 이어가고 있는 정부는 단계적으로 의무를 해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먼저 대중교통과 병원 등을 제외하곤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를 권고로 전환한 뒤 이후 전면 해제하는 방식입니다 1단계 해제 시점으론 설 연휴 전후가 검토되고 있는데 변수는 유행 추이와 백신 접종률 등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지난 16일 : "마스크 의무에 대한 조정 부분에 있어서는 어떤 날짜를 먼저 정할 수는 없습니다 (겨울철 재유행은) 11월에 한 번 꺾였다가 지금 12월에 좀 더 늘고 있거든요 그래서 규모 추이들은 좀 봐야 될 것 같고요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2만 6,622명 1주일 전 같은 요일보다 1천 명 가까이 늘었습니다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535명으로 이틀째 500명대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들어선 BN 1 등 새로운 변이의 검출률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개량한 2가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리는 감염병 자문위의 회의 결과를 검토한 뒤 이번주 금요일에 마스크 의무 조정안을 발표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촬영기자:정현석/영상편집:이인영/그래픽:김현갑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코로나19 #마스크 #감염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