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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스승 주간…교권 추락 이대로는 안 된다
이번주 스승 주간…교권 추락 이대로는 안 된다 [앵커] 15일 '스승의 날'을 앞둔 이번주는 스승 주간입니다 스승의 그림자도 감히 밟지 못했다는 격언은 옛말이 된 지금, 교권을 회복하고 교사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박상률 기자입니다 [기자] 욕설을 하면서 빗자루로 교사를 수차례 때리고, 손으로 머리를 기분 나쁘게 밀칩니다 지난해 12월, 경기도 이천의 한 고교에서 일어난 이른바 '빗자루 폭행 사건' 교권이 얼마나 추락했는지 보여주는 단적인 사례인데, 학생들은 피해 교사가 처벌을 원하지 않은데다 아직 어리다는 등의 이유로 형사 처벌을 면했습니다 지난달에는 부산의 한 중학교 1학년 남학생이 수업 도중 여 교사 앞에서 자위행위를 해 교육당국이 진상조사에 나서는가 하면, 지난 3월에는 경북의 한 초등학교 4학년 남학생이 담임 여교사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리는 사건도 있었습니다 교사들은 폭행으로 아픈 것보다 무력감에 빠지는 게 더 속상하다고 말합니다 [김동석 / 한국교총 대변인] "문제 행동 학생들에 대해서 어찌할 수 없는 무력한 존재라는 부분 때문에 교사들이 학생들의 학습이나 생활 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죠 " 교권 추락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자 교육부는 교권침해 행위를 법령에 구체적으로 명시하기도 했습니다 제64회 스승주간을 맞아 한국교총이 정한 주제는 '학생에게 사랑을, 선생님에게 존경을'입니다 말 그대로 학생들의 인권과 선생님들의 교권이 모두 존중받으려면 학교와 가정, 사회 단위에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박상률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