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만성질환 고위험군 보건소가 건강관리 / YTN 사이언스
[앵커] 만성질환 위험 요인을 가진 사람들은 앞으로 보건소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정부는 일상에서 스스로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오는 9월부터 모바일 헬스케어 사업을 시범 시행합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바일 헬스케어 서비스는 만성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을 대상으로 정보통신기술(ICT)과 검진 결과를 활용해 스마트기기와 모바일 앱으로 맞춤형 건강관리를 해 주는 것입니다 혈압은 130에 85, 공복 혈당 100, 허리둘레는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고 중성지방이 높은 사람이 해당됩니다 정부는 건강 고위험군 1,000명을 뽑아서 전국 10개 보건소에서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시범 사업을 합니다 상대적으로 건강위험 요인 수가 많거나,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희망 의사를 확인한 뒤 선정합니다 서비스 이용자는 보건소에서 자신의 건강 상태와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상담을 받은 뒤 모바일과 연동되는 활동량계와 체성분계, 혈압계, 혈당계 같은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무료로 받습니다 이어 상담을 통해 제시된 맞춤형 건강관리 계획에 따라 생활을 실천하면 기기를 통해 측정된 혈압과 혈당 등이 보건소로 전송됩니다 6개월이 지난 뒤에 보건소를 방문해 건강상태나 나쁜 생활습관 개선 여부를 통해 건강위험요인을 관리하고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서비스 제공을 위해 보건소에서는 의사와 간호사, 영양사 신체활동 전문인력이 포함된 전담팀을 운영합니다 모바일을 통해 생활 속에서 꾸준히 건강을 관리해 많은 국민이 만성질환을 예방함으로써 정부의 헬스케어 서비스가 정착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