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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부모님도 명절증후군…"자녀 평소 연락 중요"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고향 부모님도 명절증후군…"자녀 평소 연락 중요" [앵커] 명절증후군 하면 주로 자녀세대가 겪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부모들도 겪는 건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다만 부모 세대는 공허함과 우울의 형태로 나타나기 때문에 평소 자녀들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하다는 지적입니다 김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명절을 보내면서 스트레스와 육체적 피로감을 느끼는 명절증후군 부모 세대의 명절증후군은 주로 공허감, 우울의 형태로 나타납니다 [김칠성 / 경기 의정부시] "(자녀 만나면) 많이 반갑지 어디에 비할 때가 없지…(자녀가 떠나면) 어디 한쪽이 빈 거 같죠 섭섭하고… " 특히 부모는 평소 자녀에 대해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감정이 명절을 계기로 나타날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명절이라는 외부적인 스트레스가 촉매제로 작용해 자녀와 사소한 일을 두고도 여러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심할 경우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잠을 잘 못자 일상생활이 힘들어지기도 합니다 소화장애, 두통, 원인 모를 통증, 피로감, 무기력증 등의 증상이 2주 이상 지속되면 명절증후군에 의한 우울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 자녀의 역할이 중요합니다 평소 부모와 연락을 자주 취해 명절 뒤 찾아오는 공허함을 줄이도록 하는 겁니다 [서정석 / 건국대 충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평소에 한 번 더 (문자, 전화를) 드리시면 서로 만났을 때 서먹함이 빨리 없어지고 교집합이 클수록 헤어질 때 덜 서운하고요 각자 위치에 돌아가서 예전처럼 연락을 주고 받으신다면 어르신들 입장에서는 덜 공허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 부모들은 평소 모임이나 취미활동을 즐겨 명절 후에도 이런 활동을 통해 공허함을 달랠 수 있도록 하는 게 좋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