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면등교 안정적 시행을 위한 대국민 호소 (12월 01일) / YTN
[유은혜 /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전면등교가 11월 21일부터 시작돼서 오늘이 10일째입니다 전 세계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도 전면등교 원칙이 유지되고 있고 우리 한국은 지난 1년 반 동안에 학교 방역 기본 체계를 세우며 작년 50% 등교율을 올해 초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했고 현재 전면등교 조치를 시행할 수 있었습니다 학교 모든 구성원과 국민 여러분의 도움 덕분에 시작할 수 있었던 전면등교였습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 확진자가 연일 3000~4000명대를 넘어서고 신종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가 발생하면서 어렵게 시작한 전면등교 조치가 다시 기로에 서게 되었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학교는 단지 수업만 하는 곳이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삶의 공간이며 일상이며 사회 그 자체입니다 학교가 문을 닫으면 우리 학생들의 학습이 닫히고 친구와의 교류가 끊기며 생활 전체가 흔들리게 됩니다 우리 학생들을 중요한 학교 경험을 상실한 세대로 만들 수 없으며 장기간의 교육 결손, 사회, 경제적 손실을 회복하기 위해 우리 사회가 지출하게 될 장래의 사회적 비용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11월 22일 전면등교 이후 전국적인 코로나 확산 증가로 학생 확진자 숫자는 늘어났지만 학교를 통해 감염된 비율은 전면등교 이전과 이후를 비교할 때 유의미하게 늘어나지는 않았으며 다만 감염경로 불분명 사례는 계속 증가해서 지역사회 감염 위험이 높아진 점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 모두가 도와주셔야만 아이들의 전면등교를 지킬 수 있습니다 학교의 방역체계만으로는 학교 안전을 완벽하게 지킬 수가 없습니다 교육부 장관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드립니다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국민들 모두가 방역 책임관이 되어 생활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주시고 사적 모임을 최대한 자제하여 지역사회 감염 위험을 낮춰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전 국민의 동참 속에 올해 12월 말까지 학사일정을 무사히 마치고 내년 3월 새 학기에는 온전한 학교 일상회복으로 나아가겠습니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여러분 모두에게도 말씀드립니다 우리가 해 왔던 방역을 다시 더 촘촘하게 점검하면서 지난 1년 반 동안 어렵게 만든 학교 방역체계를 확실히 하고 각자의 자리에서 방역수칙 준수에도 각별히 신경 써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교육부는 학교 안팎의 방역체계를 더욱 강화하겠습니다 등교 전에 건강상태 확인이나 학교 내 동선 관리와 수시 환기, 의심증상 시에 신속검사 및 선제적 PCR 검사 실시 등 학교 방역 지침 보완 사항을 안내하겠습니다 학원을 포함해서 학교 밖 학생 이용이 많은 시설에 대해서는 현장지도와 점검을 대폭 강화하겠습니다 교육부는 질병관리청, 교육청과 함께 소아청소년 백신접종률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첫째, 소아청소년 백신접종의 편의성을 재고하겠습니다 당초 11월 27일에 종료 예정이었던 접종 기한을 내년 1월 22일까지 연장하고 소아청소년이 편리하게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11월 23일부터 사전예약을 재개하였습니다 아울러 교육청 지자체 간의 협의를 통해 학교별 접종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지역별 상황에 맞게 예방접종센터, 위탁기관, 학교 보건소 방문 등 접종 방법이 선택돼서 운영될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백신접종 지원계획을 수립해서 시행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12월 13일부터 24일까지 백신접종 집중 지원주간을 운영하겠습니다 보건소 및 학교 단위 접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2주간의 집중 접종 지원 주간을 운영하고 이를 위한 학사운영 지원 등을 진행하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