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영동고속도로 암행순찰차 투입…과속ㆍ졸음운전 단속

주말 영동고속도로 암행순찰차 투입…과속ㆍ졸음운전 단속

주말 영동고속도로 암행순찰차 투입…과속ㆍ졸음운전 단속 [연합뉴스20] [앵커] 최근 버스 추돌사고로 40명이 넘는 사상자를 낸 영동고속도로에 경찰이 이번 주말 암행순찰차를 대거 투입해 과속과 졸음운전을 집중단속합니다 경찰은 휴가철 차량이 몰리는 영동고속도로를 시작으로 다른 도로들로 단속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오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17일 영동고속도로에서 발생한 5중 추돌사고는 꽃다운 청춘 4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37명의 부상자를 남겼습니다 2년 전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운전자 방 모 씨가 운전대를 다시 잡은 지 3개월만에 졸음운전을 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지난 5월에는 버스의 안전거리 미확보로 60명의 사상자가 났고, 지난해 10월 충남 서산에서는 화물차의 신호위반으로 여성 3명이 숨졌습니다 이처럼 대형버스와 화물차는 조금만 방심해도 대형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봉평터널 버스 추돌사고를 계기로 이번 주말 영동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7대를 투입해 집중단속에 나섭니다 [김주곤 / 고속도로 순찰대장] "최근에 봉평터널에 대형버스 사고도 있었기 때문에 화물차라든지 대형버스의 졸음운전 과속 등을 단속할 예정입니다 다음주에는 경부선, 서해안선도 집중 단속할 예정입니다 " 대형차량이면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하는 속도제한장치 작동 상태도 점검 대상입니다 속도제한장치는 일정 속도가 넘으면 엔진에 연료 주입이 중단돼 과속을 방지하는데 경찰은 이 장치가 작동되지 않거나 제거됐을 경우 관련 정비업체까지 수사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오예진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