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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 뉴스] 서울신대, 1천원의 아침밥 사업 호응 높아
[CBS 뉴스] 서울신대, 1천원의 아침밥 사업 호응 높아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죠 밖에서 음식을 사 먹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들에게는 더욱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요, 서울신학대학교가 천 원의 아침밥 사업으로 학생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서울신학대학교 백주년기념관 1층 9시가 안 된 시간인데, 학생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학생들이 받아가는 비닐봉지에는 참치 김밥이 들어 있습니다 김밥을 받아든 학생들은 삼삼오오 모여 식탁 교제를 나눕니다 서울신대가 진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이 학생들의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가격은 1천원에 불과하지만, 음식의 질이나 양은 1천원 그 이상이기 때문입니다 학교가 준비한 100인분의 김밥이 20분 만에 동날 정도입니다 [인터뷰] 박진범 / 서울신학대학원 기독교교육 전공 “점심과 저녁을 밖에서 다 사 먹는데 부담이 많이 되더라고요 그런데 이제 천원의 좋은 퀄리티의 음식을 먹으니까 가격적으로 부담도 덜 되고 아침을 잘 안 챙겨 먹는데 이런 기회를 통해 아침을 챙겨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인터뷰] 권주환 / 서울신학대학교 2학년 "집에서 밥 하는 시간도 있고 하니까 학교 오는데 불편하거든요 학교에서 천원으로 제공해주니까 되게 편하고 좋았어요 " 지난 학기에는 1주일에 두 번 진행했지만, 학생들의 호응이 좋아 이번 학기에는 1주일에 세 번으로 확대했습니다 [인터뷰] 신승범 학생처장 / 서울신학대학교 "지난 학기에도 주 2회 했고요, 이번 학기에도 원래 계획은 주 2회만 하자고 했었는데, 총장님께서 하는 김에 한 번 더 하자 하루 더 하는 건 온전히 학교 재정이 다 들어갑니다 그래도 학생들 먹이는 일이니까 " 식단도 볶음밥이나 비빔밥 등 다양합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 없이 저렴한 금액으로 아침밥을 제공해 건강권을 지켜준다는 의미에서 지난 2021년 시작했습니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도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천원의 아침밥을 처음 시행했던 2021년에는 26개 대학이 참여했고, 2022년 28개 대학, 올해는 145개 대학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대의 경우 한끼 식사의 단가는 5천원에서 6천원 정부와 부천시 한우리교회 등의 지원을 받고 학교가 2천원에서 3천원을 지원합니다 이렇게 학생들의 호응도가 높지만, 1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식자재 가격 인상과 정부 예산 부족으로 지속성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 하지만 서울신대는 1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최대한 지속할 계획입니다 1천원짜리 한 장이 대학생들의 든든한 하루를 책임져 주고 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