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정치의 큰별' 고 노회찬 의원, 영면에 들다

'진보 정치의 큰별' 고 노회찬 의원, 영면에 들다

【 앵커멘트 】 지난 23일 숨진 고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영결식이 국회장으로 엄수됐습니다 고인은 김근태 전 의원과 전태일 열사 등이 잠든 남양주 모란공원에서 영원한 안식에 들어갔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빈소를 떠난 고 노회찬 의원의 영정 사진이 국회 안으로 들어오고, 선후배 동료 정치인들과 일반 시민 등 2천여 명의 추모 속에 닷새 간의 장례를 마무리하는 영결식이 국회장으로 엄수됩니다 오랜 동지를 떠나보내야 하는 정의당 의원들은 깊은 슬픔에 말을 잇지 못합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의원 - "지금 제가 왜 대표님께 조사를 올려야 한단 말입니까 저는 싫습니다 꿈이었으면 좋겠습니다 " 평소 머물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여의도 정의당사를 마지막으로 고 노회찬 의원의 운구차량은 화장장을 거쳐 장지로 향합니다 이곳은 전태일 열사와 김근태 전 의원, 조영래 변호사 등 민주화에 헌신했던 인사들이 묻힌 곳입니다 ▶ 인터뷰 : 천호선 / 전 정의당 대표 - "너무 고단한 여정이었습니다 이제 좀 쉬십시오 "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고 노회찬 의원은 그간의 삶을 마감하고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가들이 안장된 이곳 모란공원에 영면에 들어갔습니다 MBN 뉴스 김수형입니다 " 영상취재 : 변성중·배완호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