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얼굴이 상당히 낯이 익어"... 경찰도 놀란 이들의 정체 / KBS 2023.05.23.](https://poortechguy.com/image/t5y4nJfPsHs.webp)
[자막뉴스] "얼굴이 상당히 낯이 익어"... 경찰도 놀란 이들의 정체 / KBS 2023.05.23.
모두가 잠든 새벽, 주택가 주차장에 젊은 남성 두 명이 뛰어들어옵니다. 문이 잠기지 않은 한 택시 문을 열고 들어가더니, 현금을 꺼내 들고 나와 유유히 사라집니다. 한 원룸 건물 앞에 주차된 차에선 휴대전화 불빛을 비춰가며 내부를 샅샅이 뒤져 금품을 훔쳐 달아납니다. 인적이 뜸한 심야 시간에 차 안에 있는 물건이나 돈을 훔치는, 이른바 '차털이' 입니다. [김광근/○○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 : "주민들이 차량 내 물품 도난 사고가 있다는 신고를 해서 게시판에 주의하라는 공고를 했고 추가 피해 사례가 접수되어서 경찰서로 신고하게 됐습니다."] 이 같이 차털이 행각을 해온 10대 청소년 9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모두 가출 청소년들입니다. 최근 한 달여 동안 모두 18차례에 걸쳐 제주시내 아파트와 빌라 등에 세워진 차량을 털어 7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범행이 일어났던 아파트 주차장입니다. 중학생 등은 이 일대에서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을 골라 현금과 상품권 등을 훔쳤습니다. 이들 가운데 4명은 다른 차털이로 적발돼 경찰 조사에서 잘못을 인정한 지 사흘 만에 또 범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중학생 1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고등학생 3명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김평근/제주동부경찰서 형사4팀장 : "경찰에서는 모든 범죄 행동에 대해서는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를 인식시켜주기 위해서 구속영장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경찰은 아울러 차량을 주차할 때 반드시 문을 잠그고, 귀중품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한창희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청소년 #경찰 #범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