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사이 30~50mm 폭우.... 저지대 불안

밤 사이 30~50mm 폭우.... 저지대 불안

#장마 #일기예보 #침수피해 #침수 #집중호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오늘 새벽 도내 7개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되기도 했는데요 오전에 모두 해제됐고 별다른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최대 5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되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가 우려되는 상습 침수지역을 긴급 점검했습니다 변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표적인 상습 침수 지역인 군산시 문화동 지난해 시간당 40mm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주택과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변한영 기자 : 이곳은 지난해 침수 피해가 컸던 곳인데, 지금 비가 오지 않는데도 상인은 불안감에 서둘러 빗물 차단막을 설치해 놨습니다 ] [침수 피해 상인 : 비가 많이 온다는 소식을 듣고 밤에 나와가지고 이거 무거워서 들지도 못하는데 조카 불러서 차단막 설치해 놨어요 ] 수해 정비 사업은 내년에나 시작될 예정이어서 주민들은 또 피해를 입게 될까 봐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문영래 / 주민 : 불안하죠, 저녁에는 잠을 못 자요 차도 여기다 못 대요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줘야지 그렇지 않고는 맨날 비만 왔다 하면 걱정이 돼서 살 수가 없어요 ] 저지대에서는 집중 호우에 대비해 빗물이 새거나 배수구가 막힌 곳을 미리 점검해야 됩니다 차량은 지하 주차장보다는 높은 지대에 옮겨놓고 침수가 발생했을 때, 전기 설비에 함부로 손을 대면 안 됩니다 이번 장마로 전북에는 내일까지 30에서 최대 100mm의 비가 더 내릴 전망입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30에서 50mm의 강한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황인우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 이 강수대의 특징은 강수 지속시간이 길고 강도가 강해서 좁은 지역에서 집중호우 가능성이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 기상청은 이번 주 후반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하천 범람과 축대 붕괴, 산사태의 가능성이 높다며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TV NEWS 변한영입니다 (JTV 전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