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밸런타인 대목 코앞인데"…초콜릿·과자도 '껑충' / KBS 2025.02.12.

[자막뉴스] "밸런타인 대목 코앞인데"…초콜릿·과자도 '껑충' / KBS 2025.02.12.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이 쌓여있습니다 하지만 가격을 보면 선뜻 집어들기 어렵습니다 [최지수/서울 용산구 : "과자 초콜릿도 (가격이) 너무 많이 올라가지고 사실 잘 안 사 먹게 되기도 하고 "] 롯데웰푸드는 17일부터 초콜릿 등 제품 26개의 가격을 평균 9 5% 올리기로 했습니다 이제 빼빼로는 2천원이 됩니다 빙그레도 다음달부터 붕어싸만코 등의 가격을 인상합니다 지난해 12월부터 가격을 올리거나 인상 계획을 발표한 제과업체는 5곳입니다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에서 많게는 10%까지 올렸습니다 식품업계는 과자나 빵 등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원재료 값이 너무 오른 탓이라고 설명합니다 특히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지난해에만 172% 올랐다는 겁니다 원재료의 70% 가량을 수입에 의존하는만큼 높은 환율도 부담입니다 농식품부는 어제 식품업계를 만나 가격인상 자제를 요청했습니다 [송미령/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국민들 입장에서 납득할 만한 정도의 예를 들면 그런 정도의 물가 인상 이런 것들을 그것도 정부하고 협의도 좀 해 주시고 "] 업계가 요청에 응하지 않는다면 정부가 또 다시 내놓을 수 있는 건 할당 관세 정도입니다 이미 최대 15% 가량 관세를 낮춰주고 있는 13개 품목에 대해 관세를 더 낮추는 겁니다 지난해 초만해도 가격 인상은 없다던 기업들이 정국 혼란을 틈타 가격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오는 상황 식품 업계가 어떤 답을 내놓을지 관심입니다 KBS 뉴스 조은애입니다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 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빼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