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의정협의체 좌초 위기 처했다... 의사단체 2곳마다 탈퇴 논의 중

여야의정협의체 좌초 위기 처했다... 의사단체 2곳마다 탈퇴 논의 중

【앵커】 의정 갈등 해소를 위해 출범한 여야의정 협의체가 좌초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협의체에 참여 중인 의사 단체 2곳마저 탈퇴를 논의 중이라, 협의체 존속 여부가 불투명해 졌습니다 백소민 기자입니다 【기자】 의정갈등 해소를 위해 지난 11일 개문발차한 '여야의정 협의체 ' 야당과 전공의단체 없이 출범해 '반쪽짜리'라는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그런데 그것마저 존폐 위기에 놓였습니다 협의체에 참여 중인 대한의학회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탈퇴를 고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의학회는 오전 회의에서 협의체 참여를 중단하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습니다 정부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가 없으면 이번 주 일요일 전체회의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참여하지 않는다는 방침입니다 의대협회 역시 저녁 7시부터 참여 중단 여부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야의정 협의체는 지난 세 번의 논의에서 뚜렷한 진전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여기에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국립의대 신설을 약속하며 의료계의 반감이 더 커진 상태입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당대표(26일): 경상북도 국립의과대학 신설을 국민의힘 차원에서 강력하게 지원하고 지지한다는 말씀드립니다 ]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의학회와 의대협회의 협의체 탈퇴를 계속 요구하는 점도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의협 비대위는 "한 대표 발언은 협의체가 알리바이용이라는 걸 인정한 것"이라며 "문제를 해결하겠단 진정성이 전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의협은 다음 달 2일과 3일 차기 회장 후보 등록 절차를 거쳐, 내년 1월 초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백소민입니다 #국민의힘 #당대표 #한동훈 #의사협회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