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도소 집단감염 재발…“2단계 유지, 방역 강화” / KBS

광주교도소 집단감염 재발…“2단계 유지, 방역 강화” / KBS

[앵커] 광주와 전남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들을 중심으로 연쇄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달 직원과 재소자들이 잇따라 확진됐던 광주교도소에서도 집단감염이 다시 발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하선아 기자, 광주교도소에서만 몇 명이 추가로 확진된 건가요? [기자] 네, 오늘 광주교도소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사람은 6명입니다 모두 교도소 재소자들인데요 지난달부터 확진자가 잇따라 나온 광주교도소에서는 정기검사가 진행중인데, 검사 과정에서 6명이 확진된 겁니다 광주교도소에서는 지난달 9일 직원이 처음으로 확진판정을 받은 뒤 재소자들을 중심으로 확진자들이 잇따라 나왔는데요 누적 확진자는 직원 4명과 재소자 19명 등 모두 23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정확한 감염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추가 검사 과정에서 확진이 잇따르고 있다며, 현재 법무부 등과 함께 추가 접촉자를 파악하는 한편, 감염경로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앵커] 전남 화순에서 한 요양병원에서 의료진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았죠? [기자] 네, 전남 화순에 있는 한 요양병원에서는 어제 간호사 한 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었는데요 이 병원 의료진 한 명이 오늘 추가로 확진되면서 관련 확진자가 2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은 병원 시설에 대해 동일집단 격리시킨 뒤, 의료진과 입원환자 5백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중인데요 지금까지 239명이 음성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3백여명은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주시에서는 어제 교회 3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수도권과의 왕래와 호남 내 지역 간 접촉자가 교차 발생하면서 확진자 수가 늘고 있는데요 오늘 회의를 열고 오는 15일부터 2단계 거리두기는 유지하되, 방역수칙을 강화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종교시설의 경우 정규예배 좌석 수는 30% 축소되고, 외부 모임은 금지되며, 자정까지 영업이 가능했던 유흥시설 등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됩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하선아입니다 촬영기자:이승준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